들어가며 7
첫 번째 지식: 중력이 중요한 이유 13
두 번째 지식: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27
세 번째 지식: 간단하게 정리해보는 블랙홀의 역사 41
네 번째 지식: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다 57
다섯 번째 지식: 우리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71
여섯 번째 지식: 제2의 지구를 찾아서 87
일곱 번째 지식: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 103
여덟 번째 지식: 아마도 외계인은 있을 것이다 115
아홉 번째 지식: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기원 131
열 번째 지식: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147
감사의 말 162
별들의 바다로 떠나는 짧고 강렬한 지식의 항해!
우주 시대를 살아갈 당신에게 필요한 천문학 이야기
‘우주’, ‘천문학’, 혹은 ‘천체물리학’은 우리의 일상과 상관없는 딴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주를 향해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 지구인들의 삶을 생각보다 훨씬 풍요롭게 해준다. 만약 과거의 사람들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우주를 이해하기를 그만두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인류는 그러지 않았다. 끊임없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의 움직임을 관찰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 움직임을 가능케 한 힘과 질서가 무엇인지 탐구한 사람들이 있었으며, 우주의 신비를 직접 밝혀내기 위해 우주선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게 무수한 노력들이 쌓여온 결과 우주 시대는 어느새 우리의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왔다.
그러나 평범한 지구인들이 단숨에 이해하기에 천체물리학의 세계는 광활한 우주만큼이나 넓고도 복잡하다. 과학과 조금 거리를 둔 채 살아온 이들이 전문 용어와 원리로 가득한 도서들을 선뜻 펼쳐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점에서 우주의 이상하고 멋진 요소들을 간추려 소개하는 이 책은 꽤 특별하다. 매혹적이면서도 단순한 10가지 이야기로 구성하되 핵심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 현시점에 가장 인정받는 이론을 설명하고 그 이론이 진화해온 배경과 그 속의 본질들까지 친절하게 풀이했다. 우주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서 간결하고 유쾌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캐롤라인 허셜 강연자 상’ 수상 저자의 첫 책!
천문학 연구의 최전선에서 전하는 우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이 책의 저자인 베키 스메서스트 박사는 최근 영국 왕립천문학회에서 해마다 가장 촉망받는 여성 천문학자에게 수여하는 ‘캐롤라인 허셜 강연자 상’을 받았다. 연구뿐 아니라 강연 활동에도 매진하며 천문학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과학 커뮤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