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포근한 이불을 덮고
꿈나라로 갈 시간
라라는 두 눈을 감았어요.
보고 싶은 할머니
뭔지 모를 슬픈 생각들
라라는 쉬이 잠들지 못했어요.
방울방울 눈물이
방안 가득 출렁출렁
라라를 실은 눈물은
집을 떠나, 공원을 지나, 거리를 따라
흐르고 흘렀어요.
라라가 사랑하던 모든 게
하나 둘
멀어져 갔어요.
추천사
헬렌 켈록은 상실의 슬픔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에 비유하여 표현한다.
수채화로 그려내는 바다의 정서는 독자를 희망적인 결말로 이끌어낸다.
-파이낸셜 타임즈, 2021년 최고의 어린이 신간 도서
‘라라의 바다’는 사랑과 상실에 대한 감동적이고 희망적인 성찰의 이야기이다.
헬렌 켈록의 신비스러운 스토리는 아이들이 직면한 문제를 즉시 해결하려 하는 어른들에게 사려 깊은 충고를 준다. 우리 아이들은 주인공 라라가 그랬던 것처럼 그들의 ‘바다’에서 지혜의 진주를 찾아 스스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 폴 케인, 스코티쉬 북 트러스트
"라라가 깊은 곳에서 발견한 밝게 빛난 진주는 그녀를 삶으로, 사랑으로, 추억의 위로로 불러낸다."
- 월 스트리트 저널
사랑스럽고 감동적이며 온화하다... 켈록은 표현력 있는 언어와 구문을 구사하여 다정한 시선과 깊은 연민으로 라라의 절망을 다룬다. 깊은 비애를 짙고 푸른 소용돌이 물결로, 슬픔이 치유되기 시작하는 라라는 반짝이는 금빛과 분홍으로 표현하여 은유적 의미의 바다를 몽환적 배경으로 아름답게 묘사했다.
- 키커스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