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기록학은 민속학과 기록학의 장점을 결합한 융합학문이다.
오늘날 국내외 도시들은 정책적으로 인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화하려고 노력한다. 도시재생 프로젝트, 기억수집, 생활문화의 콘텐츠화, 기록관과 라키비움Larchiveum 건립, 지역의 역사문화찾기, 지역문화 발굴, 지역문화재 지정 및 활성화, 고건축 및 근대문화유산 보존, 마을문화 활성화, 마을공동체 사업, 지역학 정립, 인문자원의 개발 등 인문적인 지역공동체 건설에 민속기록학은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학문이며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것이 학문의 지향점이다. 특히 민속기록학은 민속학과 기록학의 장점을 결합한 융합학문으로 가족, 마을, 지역사회, 현대 도시사회의 각종 공동체를 전문적으로 기록하고 보존, 활용하기 위한 최적화 전략이다.
이 책은 민속기록학의 이론과 실천방안에 대해 서술하였다. 민속기록학에 입문하는 분, 마을 및 지역공동체에서 아카이브와 디지털 아카이브, 지역문화의 기록-보존-활용에 대한 실천방안을 고민하는 분, 인문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분, 민속학과 기록학의 방향을 고민하는 분에게 이 책이 벗이 되어 줄 수 있다면 저자로서 영광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