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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루쉰을 읽다 - 세계문학을 읽다 3
저자 김지운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2-12-12
정가 14,000원
ISBN 979116080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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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01 루쉰의 삶과 작품 세계

02 루쉰 작품 읽기

광인일기 - 미친 세상 속에서 ‘광인’으로 살아가기
아Q정전 - 정신 승리의 슬픈 결말
약 - 비극적 역사가 만들어낸 두 어머니의 모순적인 만남
쿵이지 - 사라져가는 것들의 무거운 의미
고향 - 새로운 세대를 위한 끈질긴 싸움
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근현대 세계문학을 알기 쉽기 소개하는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첫 번째 책인 《제인 오스틴을 읽다》를 시작으로, 근현대 작가들 가운데 널리 알려진 작가들의 삶과 그들의 대표작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알베르 카뮈를 읽다》, 《루쉰을 읽다》에 이어 《헤르만 헤세를 읽다》, 《조지 오웰을 읽다》, 《프란츠 카프카를 읽다》 등이 출간 준비 중이며, 이 외에도 주요한 작가들을 계속 다루어나갈 예정이다.

널리 알려진 세계문학 작품들은 많지만, 청소년들이 학교에서나 일상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다. 교과서나 문제집 등에 실리는 짤막한 작품 몇 편을 접하는 것이 전부이고, 이마저도 제대로 된 감상보다는 ‘학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학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기르고 삶에 대한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해나가야 하는 청소년 시기에,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세계문학 작품들을 읽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다면 인간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작가론과 작품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에 대한 이해가 우선해야 하기에, 책의 앞부분에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작가론’을 담았다. 이어서 작가의 대표작과 청소년에게 권할 만한 작품들을 가려 뽑아 작품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작품론’을 실었다. 한 권의 책으로 대문호의 생애와 주요 작품들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작품들을 찾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중국 민족의 혼,
영원한 투사 루쉰

현대까지 이어져 오는 백과사전 중 가장 오래된 영국의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은 루쉰에 대해 “일반적으로 20세기 중국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로 여겨진다.”라고 쓰고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