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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밥이 되고 싶습니다
저자 김원석
출판사 그린북(현매
출판일 2010-01-20
정가 11,000원
ISBN 9788955882018
수량
* 혜화동 할아버지 김 추기경 9
* 골목에 핀 꽃 31
* 네 밥이 되고 싶어 40
* 고깃국 64
* 아름다운 바보 77
* 참 좋은 친구 85
* 하늘이 준 선물 97
* 베트공 106
* 간장종지 117
* 포장마차 안에 핀 벚꽃 127
“다른 사람에게 밥이 되어 줍시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입니다. 밥이 되어 주는 삶이란 누군가에게 도움을, 위로를, 또 희망을 주는 삶일 것입니다. 그런데 추기경님은 말씀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의 말씀을 실천하며 평생 ‘밥’으로 살았습니다. 삶에는 향기가 있다고 합니다. 밥으로 사는 삶은 어떤 향기를 풍길까요? <나는 밥이 되고 싶습니다>는 그 삶의 향기를 담은 동화 열 편을 모은 이야기책입니다. 우리나라 아동문학을 이끌어가는 김원석 동화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그 향기를 나누기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 동화입니다.

동화 하나 - 혜화동 할아버지 김 추기경
눈이 송이송이 내리는 날, 김수환 추기경은 신분을 숨긴 채 서울 구석구석을 누빈다. 추기경은 거리의 껌 파는 소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다리를 저는 꽃장수에겐 격려의 말을 남긴다. 그런데 고요한 밤, 추기경은 이 두 사람을 우연히 다시 만난다. 꽃장수와 껌 파는 소녀가 아빠와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된 추기경은 이들의 뒤를 밟기 시작하는데…….
- 김수환 추기경이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쓴 동화

동화 둘 - 골목에 핀 꽃
음식점이 줄줄이 늘어선 골목엔 늘 쓰레기가 뒹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골목에 말끔한 옷차림을 한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골목의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할아버지는 왜 골목을 청소했을까요?
- 추기경의 사목 표어인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를 주제로 쓴 동화

동화 셋 - 네 밥이 되고 싶어
배추 파랑이는 배추벌레에게 자신의 몸을 먹으라고 합니다. 자기도 흙을 공짜로 먹고 자랐으니, 배추벌레의 밥이 되어 주는 게 당연하다고 하면서요. 배추벌레는 파랑이의 말이 알쏭달쏭하기만 합니다.
- 1989년 세계성체대회에서 “다른 사람에게 밥이 되어 줍시다” 하고 외친 추기경의 목소리를 담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