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감사의 글
들어가면서 : 국경 없던 시대를 향해 타임머신에 오르다
1장 동이와 한족의 격전지, 청쯔산·싼줘뎬유적
2장 미토콘드리아 이브에 도전하는 진뉴산인
3장 동이의 마을, 차하이ㆍ싱룽와를 가다
4장 용과 새가 함께 뛰어노는 ‘권장’의 비밀
5장 빗살무늬토기의 길을 따라서
6장 차오마오산에서 만난 훙산문화
7장 위대한 동방의 피라미드
8장 옥으로 도배한 무덤의 정체
9장 황제는 없다
10장 웅녀를 찾아서
11장 동이와 한족의 중원쟁패
12장 동북아의 위대한 예인들
13장 대륙을 호령한 동이의 후예들
14장 잃어버린 대륙, 되찾아야 할 역사
15장 단군신화에서 부활한 동아시아 역사
글을 맺으며 - 동이문명이 던진 메시지
추천사 - 1.김병모(고려문화재연구원장 2.조유전(경기문화재연구원장
3.이건무(문화재청장 4.이 재(육군사관학교 명예교수, (재한국국방문화재연구원장
5.배기동(한국박물관협회장 6.최광식(국립중앙박물관장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동이(東夷가 열었던 위대한 문명의 길, 코리안루트를 찾아서
다민족 국가와 세계화가 보편화된 21세기에 ‘민족’의 원류를 찾으려는 것은, 공룡을 복원했는데도 화석에 집착하는 것만큼 케케묵은 시도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화석을 발굴하고 수집하는 고고학의 노력이 없었다면 멸종되거나 사라진 것들을 복원하려는 꿈을 감히 꾸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이 책 『코리안루트를 찾아서』는 이미 사라져 버린 우리 역사를 고고학과 역사적 탐사를 통해 새롭게 복원하려는 것이기에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사 발굴에 나선 저자들은 우리...
동이(東夷가 열었던 위대한 문명의 길, 코리안루트를 찾아서
다민족 국가와 세계화가 보편화된 21세기에 ‘민족’의 원류를 찾으려는 것은, 공룡을 복원했는데도 화석에 집착하는 것만큼 케케묵은 시도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화석을 발굴하고 수집하는 고고학의 노력이 없었다면 멸종되거나 사라진 것들을 복원하려는 꿈을 감히 꾸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이 책 『코리안루트를 찾아서』는 이미 사라져 버린 우리 역사를 고고학과 역사적 탐사를 통해 새롭게 복원하려는 것이기에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사 발굴에 나선 저자들은 우리 역사를 한국이나 중국과 같은 현재의 영토 개념으로 재단하지 않는다. 평생 고고학을 도구로 삼아 동북아를 연구해 온 이형구 교수와 문화재 전문기자로 현장을 발로 누빈 이기환 저자는, 국경이 없던 시절의 역사를 그 시대의 기준으로 바라보며 복원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 민족의 시원이라 할 수 있는 동이의 뛰어난 문명과 문화가 정체를 드러냈는데, 저자들은 이를 “발해연안문명”이라 이름 붙였다.
BC6000년부터 동북아를 지배한 동이는 발해연안을 중심으로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다. 그들은 제단ㆍ신전ㆍ적석총 등 정신문명의 3위 일체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랴오허문명(발해연안문명의 창조자들이었으며 제정일치시대를 연 동북아의 주인이었다. 바로 그곳에서 단군신화의 원형이 만들어졌으며 동이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