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1. 인성 개발을 위해 마음을 열어라
타인의 시선
꿈꾸는 안네 이야기
궁전에서 과거와 현재를!
학생들의 자율성을 키우는 코로나?
이방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정체성
사춘기, 인생의 클라이맥스
진정한 성인이란?
Part 2. 문화 속에서 다양성을 배워라
부활절에 토끼를 먹니?
삶과 죽음을 학습하다
너, 청소년은 오직 하나
책은 유물이다
꽤 괜찮은 긴 밤
‘작은 프랑스’를 여행하다
Part 3. 계절마다 다른 변화의 맛을 즐겨라
시월애
우리집 여름방학 들여다보기
쏟아지는 빛 더미에 덮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성 마틴 축일
연말, 반성과 소망의 징검다리
Part 4. 학교 시험제도의 맥을 잡아라
김나지움 10학년 시험 내용 엿보기
“우린 시험 볼 때 껌 씹어요!”
교장 선생님에게 면접시험을 보다
책벌레 혜니의 코엘료 읽기
프레젠테이션, 대학 교육의 리허설
재능과 지식을 함께 얻는 예능계 김나지움
Part 5. 학교 내 시스템을 읽어라
교사 파업, 이유 있다?
학교 활동에 열정적인 독일 학부모들
학교 내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다
우리 아이는 천재인가요?
초등학생도 면허증 있다
떠나는 자의 무도회, ‘Shall We Dance?’
테마 주간은 동화 속으로
고학년일수록 학교급식 신청 안 해요
Part 6. 독일 먹거리를 즐겨보라
궁색한 명품 요리, 쿠리 부어스트
한국 음식이 대세다
지금은 냉동식품 르네상스 시대
마시는 차에 건강 있다
Part 7. 학교 밖 정책을 탐구하라
어린이는 자연과 함께
채식주의와 자연주의
‘어린이 성폭력’ 교육의 중요성
술 잘 먹는 나라
어린이에게 아낌없이 주는 예산
한부모 가정, 국가가 배우자가 되어드립니다
Part 8. 독일 사회의 흐름을 인지하라
어린 아이들을 혼자 집에 놔두지 마세요
‘이방인’ 엄마의 무력감
독일인 시어머니와 한국인 며느리
독일의 ‘환자자기처분권’에 대해
자원봉사자의 도시, 베를린
인성과 지성, 둘 다 중요한 ‘행복한 독일 교육’
이제 두 딸 모두 성인의 문턱에 들어섰다. 딸 1호는 독일 법대생으로, 미국계 로펌에서 아 르바이트를 하거나 틈틈이 통역 일을 한다. 가끔 나보다 더 많이 번다. 딸 2호는 올해 김 나지움을 졸업하고 역시 언니 따라 법대에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정치학을 선택했다. 아직 과정만 알 뿐 미래의 엔딩은 물음표다. 시인 예이츠는 ‘교육은, 물통에 물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것이다’고 했다. 그 불을 지피는 역할은 부모가 해야 한다. 아이들이 자신 생의 리듬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자세는 지속가능한 인내력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행복한 독일 교육을 위한 10가지 비결
1. 인성 개발을 위해 마음을 열어라
2. 문화 속에서 다양성을 배워라
3. 계절마다 다른 변화의 맛을 즐겨라
4. 학교 시험제도의 맥을 잡아라
5. 학교 내 시스템을 읽어라
6. 독일 먹거리를 즐겨보라
7. 학교 밖 정책을 탐구하라
8. 독일 사회의 흐름을 인지하라
9. 여전히 이민자임을 인식하라
10. 감성에 시선을 돌려라
15년간 독일에서 두 딸을 기른 저자는 남들에게 비교적 아이들을 잘 키웠다는 소리를 들었다. 무엇보다 공부 면에서는 독일 현지 아이들에게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 딸들로 키운 것이다. 저자는 독일에 거주하는 동안 독일 교육의 좋은 점을 놓치지 않고자 아이들과의 대화와 토론을 주저하지 않았으며 허리를 구부려 경청했다. 그 결과, 청소년기에 뿌리에 대한 정체성 혼란이 찾아왔어도 자존감과 동기부여에 흔들림이 없었다.
이 책은 독일 교육의 장단점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무조건 독일 교육이 옳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제도권 교육의 불편함도 충분히 이야기한다. 이를 토대로 창의력 부모교육 강의도 하고 주변 학부모의 롤 모델 역할도 하며 행복한 교육 자체를 위해서 노력한 과정들을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