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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일본 사상사 : 과거를 통해 미래를 응시하다
저자 스에키 후미히코
출판사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출판일 2022-12-10
정가 19,800원
ISBN 9791127457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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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일본 사상사가 필수적인 이유

1장 일본 사상사를 어떻게 파악할까
1 일본 사상사를 바라보는 입장
일본에는 과연 철학이 없었던가? 일본 사상사 연구의 여명 마루야마 마사오와 전후의 일본 사상사 연구 일본 사상사의 난점
2 일본 사상사의 구조-왕권과 신불
왕권/신불/사상 ‘대전통’의 구조 ‘중전통’에서 ‘소전통’으로
3 전제가 된 중국
모델로서의 중국 사상 불교의 위치 정립 중국 사상과 일본

Ⅰ 사상의 형성[고대] ~9세기
2장 일본 사상의 형성-아스카飛鳥·나라奈良·헤이안平安 초기
1 율령과 신화
국가의 형성 율령과 그 변용 신화와 역사
2 신들과 불법
신들의 질서 불교국가의 이상 새로운 왕법王法·불법 관계를 향해
3. 유학과 시가
한자·유학의 수용 한시·한문과 문인 세계 『만요슈』의 가인들

Ⅱ 정착하는 사상[중세] 10~15세기
3장 의례화하는 왕권과 신불-섭관·원정기院政期
1 왕권과 의례
왕권의 중층화 ‘유직고실’의 형성 왕조의 지식인
2 제사와 신앙
신기제사의 정비 밀교주법의 비대화 신앙과 실천
3 왕조의 사상과 문학
역사에서 와카和歌·모노가타리物語로 언어·문학·학문 말법·변토관과 삼국사관
4장 왕권과 신불의 새 질서-가마쿠라 시대
1 중층화하는 왕권
왕권의 이원화 신불과 함께하는 역사 동아시아 세계의 변용과 신국 의식
2 신불의 새 질서
불교 부흥운동 실천적 불교사상 신들의 자각
3 귀족·무사·은자
광언기어와 ‘우신’ 무사의 삶 자유로운 정신을 찾아
5장 중세 문화의 성숙-남북조南北朝·무로마치室町 시대
1 왕권의 재편과 이론
천황을 다시 정의하다 남북조와 정통 문제
무로마치 왕권과 동아시아
2 신불과 중세 문화
불교 종파의 흥망성쇠 선림 문화 ‘신도’ 성립
3 무로마치 르네상스
고전의 연구과 비전화 노가쿠와 그 이론 바사라와 덴구天狗

Ⅲ 사상의 다양화와 변용[근세] 16~19세기
6장 대변동과 재편-전국시대·아즈치모모야마 시대
1 분열에서 재통일로
천황·쇼군·
종교 철학의 세계적 석학, 스에키 후미히코가 쉽게 설명하는 일본의 사상사!

『일본사상사 -과거를 통해 미래를 응시하다-』는 불교를 문헌 연구나 종파, 인물 연구에 국한하지 않고 일본 사상사의 맥락 안에서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한세계적인 석학 스에키 후미히코가 야심차게 쓴 일본 사상사 최적의 입문서이다. 본인 전공인 불교뿐 아니라 전체적인 일본 사상의 흐름을 많은 독자가 접하기 쉽게 통사적 접근으로 풀어썼다.

사상사를 사상가별, 시대별, 각 사상별로 소개하는 익숙한 방식이 아니라, 낯선 ‘일본 사상’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틀(왕권과 신불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특유의 일본 사상을 설명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일본과 일본인을 이해하는 키워드, ‘천황’에 관해 묻다!

일본만의 특이한 존재인 ‘천황’은 우리나라 독자뿐 아니라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피해 본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불편한 존재이긴 하지만, 일본과 일본문화, 일본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사상사적 키워드이다.
일본의 사상사는 ‘천황’이라는 일본 특유의 존재로 인해 ‘왕권’과 ‘신불’이라는 양극 구조로 발전해왔다.

‘왕권’과 ‘신불’의 상보적 긴장 관계 속에서 다양한 사상이나 문화가 형성되었던 구조(대전통에서 천황을 정점으로 하는 중앙집권적 일원 구조(중전통로 전환되었다가 패전 후 인류 보편의 이상을 바탕으로 상징 천황 제도를 통해 새롭게 ‘소전통’이 형성되었다고 본 것이다. 이런 ‘소전통’조차 현대에 이르러 해체되는 가운데 지금에 이르렀다고 저자는 파악한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저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왕권과 일본 고유의 사상과의 관계, 외국(특히 중국에서 들어온 사상(불교, 유교 등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줘 독자들이 일본사나 일본 사상의 변화를 잘 몰랐어도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이 책은 일본의 사상을 정치·경제·사회를 좌표축으로 하여 그 위치 관계를 구조적으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