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큰별 작은별 - 킨더랜드 픽처북스 (양장
저자 일곱
출판사 킨더랜드
출판일 2022-12-20
정가 17,000원
ISBN 9791192759234
수량
어느 날 갑자기 ‘부모’라는 마법사 역할이 주어집니다. 나와 비슷한 아이가 낯설지 않고, 아이는 이 마법사가 싫지 않습니다. 아이는 마법사를 ‘큰별’이라고 부릅니다.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기도 하고요. 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마법사는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주려고 합니다. 같이 시간을 보내고, 필요한 것들, 알려주고 싶었던 것을 가르쳐줍니다. 아이가 더 넓을 세상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요.

아이가 ‘엄마’‘아빠’를 처음 말할 때,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을 때,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무탈 없이 자라기를 바랄 때, 같이 있어줄 때……. 그 모든 순간들이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이 책은, 우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꼭 가족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살면서 우리는 고마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 고마움은 아마도 묵묵히 나를 위한 상대의 배려와 이해에 대한 보답의 마음일 겁니다.
이 그림책이 여러분의 ‘큰별’과 ‘작은별’에게 전하는 인사이기를 바래 봅니다.

아이의 우주를 지키기 위한 부모의 마음, 아빠의 마음
“고마워요, 나의 마법사님.”

시간이 흘러 아이는 성장하고, 친구가 생기고, 바깥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합니다. 그런 아이를 큰별은 이해합니다. 아이가 떠나도, 큰별은 아이의 빈자리를 지켜주지요. 보고 싶을 때면 둘의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어느 날, 저 멀리 도시의 불빛이 내가 선 하늘의 별보다 반짝여 보입니다. 큰별이 떠나도 큰별의 자리는 남아있습니다.

작은 우주 같은 아이의 집에 간 마법사는, 아이의 세상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자녀에 대해 엄마와 아빠의 표현을 다르게 구분지어 얘기하기도 합니다. 아빠는 조금 무뚝뚝하고 표현은 없지만, 묵직한 사랑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엄마는 아이의 세세한 것들을 살피며 보살핀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지요.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고요. 표현의 정도에 따라 다를 뿐, 우리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