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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소비사회 : 절망에서 행복하기
저자 이종희
출판사 (주좋은땅
출판일 2022-12-08
정가 13,000원
ISBN 9791138814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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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제1장 소비사회 비극
자화상
모욕이라는 징벌
과시의 역설
이중구속
외식의 선택


제2장 시장실패
소비의 영웅들
강요된 소비
‘차이’에 대한 욕망
과소비의 미덕

제3장 소비자 혁명
시장의 변화
개인의 부상 / 관심의 경제 / 新르네상스 / 접속의 시대 / 제3지대 부활
/ 윤리적 소비 / 느림의 시장

노마드 소비자
개인가치 발견 / 소확행, 가성비, 가심비 / 욜로, 파이 세대 / 웰빙, 웰니스
/ 로하스, 슬로우라이프 / 미니멀라이프, 다운시프트, 와비사비
/ 보보스, YAWN족 / 주체성 쟁취

자본의 몰락
개인의 역할 / 개인의 연대 / 공산주의의 실패 / 또 다른 시도 - 소비자 혁명
/ 광우병 촛불시위 / 새로운 시대

행복을 위한 소비
조화로운 관계성 회복 / 공동체 가치 / 행운과 행복의 차이

참고문헌
- 21세기 소비사회에 대한 국내 최초 인문학적 성찰
- 20세기 마초적 자본의 시대에서 21세기 유연한 개인가치 시대로의 대전환!

저자는 국내 및 글로벌 은행에서 26년간 소비자금융부서에서 근무한 소비자본주의의 내부자이다. 어떻게 소비자본주의가 운영되는지 잘 알고 있다.

현대의 자본주의는 산업자본주의에서 소비자본주의로 변화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시민으로 존재하기보다는 소비자로 존재하고, 소비자의 삶을 살고, 소비자로서 정체성을 띤다. 우리는 삶의 대부분을 쇼핑하고, 외식하고, 여행 가고, 영화를 보는 등 소비 활동에 쓴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대사회는 ‘소비사회’로, 현대인은 ‘소비인간(Homo Consumus’으로 정의될 수 있다.

우리는 소비사회에서 이전 사회보다 물질적으로 풍족히 소비한다. 소득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쇼핑몰에서 수많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해외여행을 손쉽게 다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풍족한 생활에서, 당신은 행복한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 사람을 기준으로 볼 때 아닐 것이다. 우리 삶은 더 바빠지고, 하루하루 치열한 경쟁에 치이고, 가족이나 친구와 즐거운 시간은 줄어들고, 항상 불만족에 빠져든다. 우리 사회의 자살률은 높아졌고, 우리는 스트레스, 만성피로, 우울증, 불면증 등에 시달린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저자는 우리가 소비인간으로 불행한 이유를 우리가 살고 있는 소비사회의 속성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10년 가까이 고민하고 연구하였다. 저자는 책의 제1장에서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한지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였다. 결국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회에서 가장 불행한 세대가 된 것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고, 소비자본주의 구조가 그렇게 만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제2장에서는 소비사회의 실패를 경제학적으로 논증한다. 시장의 원칙으로 볼 때, 소비사회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저자는 시장의 수요 및 공급곡선에 대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