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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섹타겟돈 : 곤충이 사라진 세계, 지구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저자 올리버 밀먼
출판사 블랙피쉬
출판일 2022-12-15
정가 21,000원
ISBN 9788968334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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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인섹타겟돈, 이 재앙이 지구의 ‘여섯 번째 대멸종’이 될지 모른다

2장. 세상이 단조로워지고 있다

3장. 농작물부터 질병 치료까지, 곤충의 역할

4장. 곤충에게 해로운 환경은 인간에게도 해롭다

5장. 곤충과 기후 위기의 상관관계

6장. 꿀벌의 노동과 수분의 위기

7장. 제왕나비의 여정

8장. 곤충 멸종에 저항하는 다양한 시도

9장. 곤충 없는 세상, 인류의 위기

감사의 글

참고 자료
전 세계 과학자들이 내놓은 충격적인 전망! “곤충이 사라지면 지구에 ‘여섯 번째 대멸종’이 올지 모른다.”

세상에는 밝혀진 것만 약 100만 종의 곤충이 있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전 세계적으로 곤충이 약 1,000경 마리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곤충은 인간에게 알려진 생물 종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지난 4억 년 동안 무려 다섯 번의 대멸종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았다. 그런데 이런 곤충이, 아주 놀랄 만한 속도로 죽어가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2014년 ‘세계 무척추동물의 3분의 1이 멸종 위기’라고 밝혔으며, 과학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은 2017년 10월 네덜란드, 영국, 독일 과학자들과 함께 ‘27년 동안 동물 보호구역에서 날아다니는 곤충의 총 생물량이 75% 이상 감소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매년, 곤충이 사라지는 현상을 다룬 연구가 점점 더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곤충 멸종 사태를 과학자들은 ‘인섹타겟돈(Insectageddon: Insect+Armageddon’이라 부르며, 이 재앙이 지구의 ‘여섯 번째 대멸종’이 될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작은 왕국의 몰락은, 인류에게 그리고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가디언〉의 환경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 지구 환경의 위기를 피부로 겪어온 저자 올리버 밀먼은 이 책 《인섹타겟돈》에서 ‘곤충’이 사라져가는 현상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추적 과정에서 밝혀진 중요한 사실은 곤충의 멸종이 꿀벌처럼 특정 생물 종에 국한된 해프닝이 아니란 것이다. 잉글랜드에서는 2001년 이후 반딧불이 개체 수가 4분의 3이나 줄어들었으며, 유럽에 서식하는 호박벌 중 4분의 1이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쇠똥구리가 사라졌고, 일본에서는 나비의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핀란드에 있는 개울에선 더 이상 잠자리를 찾아볼 수 없다. 종을 초월한 방대한 양의 곤충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은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는 중이다.

농작물부터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