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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쉿! 미술관에 미로가 있어! (양장
저자 루이사 베라
출판사 노랑꼬리별
출판일 2022-12-26
정가 18,000원
ISBN 97911602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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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과 미로 찾기로 재미있게 풀어낸 현대 미술사

미술관에 간 아빠와 아이는 전시실을 둘러보며 플랩을 열고, 미로를 찾아가며 자연스럽게 현대 미술을 이끌어온 대표 예술 작품들을 만난다. 플랩(날개으로 구성된 그림을 펼치면 우리가 아는 인상주의, 입체파, 추상미술 작품들이 마치 전시실처럼 나타나는데,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현대 미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작가들은 어떤 이야기를 그림에 담았는지 쉽게 설명해 두었다. 그다음 장은 현대 미술 거장들의 명화로 구성된 미로다.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표현주의, 입체파, 초현실주의, 추상 미술, 팝 아트 등 일곱 개의 미로를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재구성한 명화

책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명화와는 사뭇 다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작품을 재구성했기 때문이다. 마치 미술관에 전시된 듯 다양한 모양의 액자 속에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스타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또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주인공과 소통하며 미술관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드가의 그림 속 어린 발레리나는 주인공에게 미술관을 소개시켜 주며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수련 미로로 안내한다. 고갱의 그림 속 강아지, 마티스의 그림 속 물고기도 모두 주인공이 미술관을 흥미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가자!

미술사를 알아가는 것은 어쩌면 인류가 쌓아온 기록물을 살펴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 작품을 보며 과거를 배우고, 그 시대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으니까. 미술 작품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이 된다.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면 된다고 말하지만 어렵다는 평이 자자한 현대 미술 작품 앞에서는 기가 죽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는가? 짧지만 이만큼 알차게 미술사를 익혔다면 당당하게 아이 손을 잡고 미술관에 가 보자. 그리고 어렵다고 외면하지 말고 한번 다가가 보자. 누구 작품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지…. 그 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