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말_ 나의 반려동물도 나처럼 행복할까
1장. 개와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의 삶에 들어오게 되었나?
개, 인간의 첫 동물 친구
그리고 고양이가 왔다
서양의 계몽사상 - 동물에게는 의식이 없다
인간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기
2장. 동물도 생각하는 존재이다
영어를 이해하고 수화로 말하는 영장류
인간의 마음과 비슷한 회색앵무새, 알렉스
이타주의와 자비심 - 영적인 삶을 드러내는 성질들
케임브리지 선언 - 동물은 의식적 존재이다
3장. 동물을 위한 티베트 불교의 몇 가지 조언
인간이든 동물이든 모든 존재에게는 마음이 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모든 존재는 불성을 갖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다 행복하고 싶고 편하고 싶다
반려동물에게 착한 인과를 만들어주기
반려동물은 우연히 우리 인생에 들어온 것이 아니다
죽어가는 반려동물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
반려동물과 함께 선한 마음 기르기
4장. 반려동물과 지금 이 순간에 살기
동물은 스스로 고요해질 줄 안다
언어와 지성, 생각을 넘어서 보라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최적의 환경
알아차림으로 반려동물의 마음으로 들어가기
동물과의 소통에 기반이 되는 알아차림
5장. 반려동물과 알아차림 수행을 할 때 좋은 점 다섯 가지
1 서로의 느낌과 바람을 정확하게 알게 된다
2 반려동물을 더 잘 도울 수 있다.
3 반려동물도 우리를 더 잘 도울 수 있다.
4 일상에서 반려동물의 요구를 더 잘 알아챌 수 있다
5 위험한 순간 더 효과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6장. 반려동물과 명상하기
동물들도 정말 명상할 수 있을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명상에 도움이 되는 요령 몇 가지
반려동물과 명상할 때 좋은 점
반려동물과 명상하는 법
명상1 -호흡 명상
명상2 -누에고치 시각화 명상
7장. 반려동물을 더 나은 미
펫로스 증후군,
‘반려동물이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당신에게 무엇을 바랄까’를 생각하라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은 반려동물의 죽음 뒤에 겪는 슬픔, 상실감, 잘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 분노, 우울감 등이 뒤섞인 혼란스러운 감정을 뜻한다. 자료(‘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심리편’, 이동귀 저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즉 반려동물의 수명을 따져볼 때 당시의 반려동물이 노년기에 진입할 시기에 접어든 지금, 팻로스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즈음이야말로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되물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시사한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부터 던진다. 반려동물과 우리가, 먹을 것을 주고 보호해주고 기쁨을 주는 관계를 넘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주체라는 것. 두 존재의 동등한 만남으로 바라볼 때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서로의 삶에 함께하는 기쁨과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알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반려동물이 지성과 이해심, 동정심을 지닌 의식적 존재라는 사실을 과학적 연구와 수많은 사례로 증명한다. 그리하여 명령과 복종이 아닌 인간과 똑같은 ‘마음’을 가진 존재로서의 반려동물과 감정적 연대가 가능함을 일깨워준다.
이러한 관계 맺기를 통해 반려동물이 상처를 입거나 아플 때 그리고 죽음이 다가올 때 우리가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슬픔이나 무력감 등 우리의 감정에 빠져있기 보다는 반려동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모든 상황이 뜻밖의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온다. 이 책에서는 반려동물이 아플 때 대처하는 법, 죽음에 임박했을 때 해주어야 할 일, 안락사보다는 되도록 자연사를 해야 하는 이유, 죽음 뒤에도 반드시 해줄 수 있는 일 등 매우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인간은 오랜 세월 ‘죽음이란 무엇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