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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카르마와 환생 : 파라마한사 요가난다의 지혜
저자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출판사 삼인(울림.호미
출판일 2022-12-15
정가 12,500원
ISBN 978896436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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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말

1장 카르마 법칙

2장 자신의 카르마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3장 카르마로부터의 해방

4장 죽음과 부활

5장 환생

옮긴이의 말
우리는 자신의 영원한 참 본성을 기억해내고 하느님께 돌아가는 길을 찾을 때까지 반복해서 이 땅으로 몸을 입고 돌아와 자기 배움의 여정을 계속해나간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 배움의 여정이 마무리되면, 예수나 붓다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잠재성과 더불어 그리로 가는 길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환생을 믿고 안 믿고를 떠나, 한번 죽으면 모든 게 끝나고 다시는 배움과 성찰의 기회가 없다는 것보다는 이 편이 훨씬 하느님의 법에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가.

나의 카르마는 나의 책임이다

우리가 한 생을 살고 그 생에서 미처 못다 한 배움을 위해 다음 생을 설계할 때, 밑그림이 되는 것이 소위 ‘카르마Karma’라고 한다. 카르마는 한자어로 업業이라 쓰며, 산스크리트어로는 ‘행위’라는 뜻으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빚어진 인과因果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요가난다는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모든 상황과 인물과 습관 등이 스스로의 자유의지를 이용해 빚어놓은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사람이 살면서 겪는 문제들의 깊은 뿌리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재의식에 박혀있으며, 각자 자신이 빚은 카르마가 끌어당기는 힘을 통해 불러들인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상황에 대해 변명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는 태도는 자기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요가난다는 스스로 책임지는 것과 스스로를 책망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밝히고 있다.

“아무도, 자기 자신조차도 비난하지 말라. 비난과 책망으로는 이미 일어난 일을 지울 수 없다. 오히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 더욱 의존하게 될 뿐이다. 내면의 침묵 속에서 하느님을 찾으라. 자기 앞에 있는 것과 화해하고 그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당신은 모든 카르마를 다시 만들 수 있고, 당장 오늘부터 영혼 의식(soul-consciousness으로 새롭게 살 준비를 갖출 수 있다. 에고의 명령에 불복하라. 그것들은 영원한 미몽에 뿌리를 내린 것들이다.”(p.30

하느님의 형상으로 창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