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탐미의 시대
1 은밀한 부위에 대한 발칙한 취향, 남자의 코드피스와 여자의 데콜테
2 멋쟁이를 두려워 말라, 댄디의 탄생
3 탑에 갇힌 중세의 공주, 탐미적이고 전위적인 헤드드레스
4 여신의 부활, 엠파이어 시대의 미인들
5 탐스러운 깃털과 박제된 새, 잔혹한 모자
6 은밀하게 위대하게, 욕망의 하이힐
7 새장에 갇혔던 여성들의 탈출기, 인형 옷을 벗고 바지를 입기까지
#2 기묘하고 매혹적인 패션
1 감추고 부풀리고, 거대하고 기괴한 가발들
2 모든 것은 카트린 드 메디치로부터, 코르셋에 갇힌 여인들
3 모피를 입은 비너스, 동물 털의 잔혹사
4 동양의 신비, 중국적인 취향, 시누아즈리 / 푸른 눈의 게이샤, 거짓과 환상의 자포니즘
5 신의 날개로 만든 다리, 스타킹의 두 얼굴
6 사냥꾼의 옷, 여행자의 옷, 신사와 숙녀의 예의범절
7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최초의 모던걸 패션
#3 갖고 싶은 것들의 역사
1 봄날에는 주머니를 들어요, 여자의 가방
2 파리지엔의 다섯 가지 사치품, 우아한 장갑에서 영국산 강아지까지
3 쇼핑하는 여자, 금욕하는 남자, 소비의 신전 백화점의 탄생
4 악마는 줄무늬를 입는다, 줄무늬에 깃든 오해의 역사
5 신사의 품격, 겸양과 과시의 검은 모자
6 그늘과 비의 연대기, 우산의 역사
7 죽음을 부르는 드레스, 웨딩드레스의 비밀
#4 패션 아이콘, 시대를 앞서가다
1 권력을 입은 패션, 엘리자베스 1세
2 프랑스에서 건너온 우아함, 헨리에타 마리아
3 로코코 시대 모든 것, 마담 퐁파두르
4 명품 시대를 열다, 프랑스 외제니 황후
5 아라비안나이트의 마법, 오리엔탈리즘의 거장 폴 푸아레
6 내가
패션은 문명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 책은 극적이고 아름답고 때로는 실수라고 느껴질 만큼 기괴하고 민망한 패션과 그 속에 담긴 시대의 문화와 인간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그림을 통해 과거의 패션과 거기에 담긴 당시 사회의 담론을 엿보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다. 어떤 그림은 지름길로 안내하지만 어떤 그림은 일부러 먼 길을 에둘러 돌게 만들기도 했다.
#1 탐미의 시대
#2 기묘하고 매혹적인 패션
#3 갖고 싶은 것들의 역사
#4 패션 아이콘, 시대를 앞서가다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고대 이집트의 가발에서 중세 매춘부의 옷, 17세기 베르사유 궁전의 의복 예절, 샤넬의 전설적인 패션 하우스의 이르기까지 수백 년에 걸친 패션의 여정을 28개의 주제별로 엮었다. 서구 미술의 많은 걸작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관점의 미술 감상에서 그다지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는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했다. 부디 이 책이 패션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적 사치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풍부한 회화 언어들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그림을 보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즐거움을 감지하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