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을 시작하면서 5
금강경의 개요(槪要 10
금강반야바라밀경 해제(解題 25
제1 법회인유분 法會因由分 - 법회가 열린 인연 51
제2 선현기청분 善現起請分 - 수보리가 법을 청하다 93
제3 대승정종분 大乘正宗分 - 대승의 바른 종지 132
제4 묘행무주분 妙行無住分 - 아름다운 보시는 집착이 없다 160
제5 여리실견분 如理實見分 - 부처님의 참모습을 보라 181
제6 정신희유분 正信希有分 - 바른 믿음을 내는 사람이 드물다 200
제7 무득무설분 無得無說分 - 얻음도 없고 설함도 없다 253
제8 의법출생분 依法出生分 - 법에 의지해서 깨닫는다 286
제9 일상무상분 一相無相分 - 진리는 어떤 형상도 없다 319
제10 장엄정토분 莊嚴淨土分 - 정토를 장엄하다 364
제11 무위복승분 無爲福勝分 - 무위의 복이 가장 뛰어나다 407
제12 존중정교분 尊重正敎分 - 올바른 가르침을 존중하라 430
제13 여법수지분 如法受持分 - 여법하게 받아 지녀라 445
제14 이상적멸분 離相寂滅分 - 일체의 상을 떠나 적멸하다 480
제15 지경공덕분 持經功德分 - 금강경을 지니는 공덕 583
제16 능정업장분 能淨業障分 - 업장을 깨끗이 맑히다 613
제17 구경무아분 究竟無我分 - 궁극의 경지에는 내가 없다 646
제18 일체동관분 一體同觀分 - 분별없이 일체를 하나로 보아라 702
제19 법계통화분 法界通化分 - 온 법계를 두루 교화하라 730
제20 이색이상분 離色離相分 - 색신을 여윈 법신여래 741
제21 비설소설분 非說所說分 - 설했지만 설해진 법이 없다 753
제22 무법가득분 無法可得分 - 진리는 얻을 것이 없다 767
제23 정심행선분 淨心行善分 - 청정한 마음으로 선법을 행하라 774
제24 복지무비분 福智無比分 - 복을 어찌 지혜에 견주겠는가 780
제25 화무소화분 化無所化分 - 교화하되 교화한 바가 없다 790
제26 법신비상분 法身非相分 - 법신은 형상이 아니다 799
제27 무단무멸분
● 반야의 묘지를 전하는 금강경
須菩提 在在處處 若有此經 一切世間 天人阿修羅 所應供養
수보리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 천인아수라 소응공양
當知此處 則爲是塔 皆應恭敬 作禮圍繞 以諸華香 而散其處
당지차처 즉위시탑 개응공경 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수보리야, 어떤 곳이든 만약 이 경전만 있으면 모든 세간의 천신들과
사람들과 아수라들에게 응당 공양받을 것이다. 마땅히 알라. 이곳은
곧 부처님의 탑을 모신 곳이 된다. 모두 반드시 공경하고 예배를 드
리며, 주위를 돌면서 여러 가지 꽃과 향을 그곳에 뿌리느니라
-제15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가운데서
금강경에서는 금강반야(金剛般若가 이루어지면 바라밀다(波羅蜜多가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이렇듯 경(經의 제목부터 빈틈없는 체계로 붙여져 있음이다. 바라밀다(波羅蜜多의 줄인 말이 바라밀(波羅密이며, 이를 한역하여 극락(極樂이라 하고, 극락을 다시 의역하면 심락(心樂이다.
금강경은 우리에게 ‘대자유’를 안내하고 있으며, 삶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금강경은 딱딱하고 차디찬 경전이 아니라 따사로움의 경전이며, 정겨운 경전이며, 다정한 경전을 넘어 부처님께서 중생을 극진하게 생각하는 애틋한 경전이다.
-지홍 법상
● 금강경을 시작하면서
금강경은 불자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경전 가운데 하나다. 이를 산스크리트어로 나타내면 ‘바즈라체디카 프라즈냐파라미타 수트라(Vajracchedik? Prajn?p?ramit? S?tra’이다.그러므로 금강경에 대한 해설서와 논서가 어떤 경전보다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이다. 오가해(五家解는 양(梁나라, 당(唐나라, 송(宋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