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액션 느와르?!
인형 탐정, 절체절명의 위기!
때는 바야흐로 오무츠가 근무하는 유치원의 소풍 날,
오무츠와 원생들이 탄 버스가 경찰에게 쫓기는 괴한에 의해 납치된다.
그것도 권총으로 무장한 살인용의자에게!
여기에 영문을 알 수 없는 밀실 살인 사건까지 등장하고!
함께한 복화술사 토모나가 요시오와 인형 마리오까지
사건에 휘말려 그야말로 위기일발의 연속인데…….
인형 탐정, 액션에 도전하다!
아슬아슬 위태위태한 납치 사건에 휘말린 탐정 트리오.
아비코 타케마루가 그리는 본격 코믹 미스터리의 진수.
『살육에 이르는 병』으로 많은 미스터리 마니아들에게 충격을 던졌던 작가 아비코 타케마루. 그가 그리는 코믹 청춘 탐정 미스터리 ‘인형 탐정 시리즈’ 제2권이 국내에 출간된다.
아비코 타케마루는 아야츠지 유키토, 아리스가와 아리스로 대표되는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선두를 이끌어 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아비코 타케마루는 비단 본격 미스터리에 국한되지 않고 코믹 미스터리, 근미래 SF, 사운드 노벨 게임, TV프로그램 구성 작가, 만화 시나리오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며 인정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인형 탐정 시리즈’는 그런 그의 대표 작품 중 하나로 일본 ‘코믹 미스터리’의 대표 시리즈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몇 년 전에 절판되어 고서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귀서貴書이며, 일본 독자들이 열렬히 복간을 바라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인형 탐정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본서는 연작 단편집이었던 전권과 달리 버스 납치 사건이라는 의례적인 소재를 채용한 장편 소설이다.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 ‘인형 탐정 시리즈’에 일견 어울리지 않을 듯한 버스 납치 사건은 전형적인 ‘안락의자 탐정’이 될 수밖에 없는 본서의 한계를 산뜻하게 커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