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초등 2학년 교과 과정을 토대로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동화로 풀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통해 과학의 기초 개념뿐 아니라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과학 상식까지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미동이네 신기한 수박>을 통해 식물의 성장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미동이네 집은 가난하여 하나 남은 염소마저 팔아야 했어요. 염소를 팔러 장터에 간 미동이는 어떤 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까만 씨앗 세 알과 염소를 바꾸자는 할머니의 제안에 염소와 씨앗을 바꾸고 맙니다. 집에 돌아온 미동이는 엄마에게 혼쭐이 납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씨앗에서 줄기가 나고 크고 맛있는 수박이 주렁주렁 열립니다. 미동이네는 그 수박을 팔아 부자가 되지요.
이러한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레 식물의 성장 과정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식물의 나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거미줄은 왜 끈적끈적할까, 물고기들은 어떻게 겨울을 보낼까, 달은 왜 밤에만 뜰까 등 여러 과학적 현상들을 재미난 동화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생각하는 과학자> 코너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과학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줄 것입니다. <궁금한 건 못 참아>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우선적으로 가질 법한 과학 호기심들을 생생한 사진 그림 자료와 함께 가르쳐 줍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과학은 결코 딱딱한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신기하고 놀라운 과학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