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물이 버무려진 유쾌한 거짓말 소동!”
어린이들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자라납니다. 그 대상은 자기보다 훨씬 어른인 선생님일 수도 있고, 만날 자기를 못살게 구는 이성친구일 수도 있고, 자기와 가장 맘이 잘 통하는 단짝친구일 수도 있겠지요. 이 책은 그 속에서 생겨나는 순수한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표제작 <거짓말이야>는 만우절 날 선생님과 학생이 ‘누가 누가 더 잘 속이나’ 대결하는 모습을 그린 동화입니다. 서로 멀어지게 될 내용의 거짓말들을 통해 결국에는 웃음과 눈물이 뒤섞이며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티격태격 다투면서 싹트는 호감을 그려 낸 <도레미 삼총사>, 친구의 슬픔에 공감하며 우정을 키우는 <하늘이> 등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 주는 동화들이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