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신정일의 신 택리지 제주
저자 신정일
출판사 (주쌤앤파커스
출판일 2019-10-20
정가 19,500원
ISBN 9788965708735
수량
추천사 _ 강과 길에 대한 국토 입문서
머리말 _ 그리움으로 출렁이는 섬 제주도
개요 _ 바람이 빚은 섬 제주도 : 이어도의 꿈을 달래다

1 멀리 남해의 가운데 있는 섬 : 가 보고 싶고, 살아 보고 싶은
북쪽으로 큰 바다를 배고 남쪽으로 높은 산에 대하고 | 주호인이 살았던 제주도 | 제주 신화가 시작되다 | 제주목이었던 제주시 | 그 아름다운 제주도

2 어디에서나 우뚝 선 한라산 : 은하를 당기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 |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 | 산천단에서 산제를 지냈다 | 노인성이 보이는 한라산 | 신선이 사는 신령스런 산 | 신령한 분화구 백록담 | 고려 목종 때 화산재를 뿜었던 한라산 | 여름 제주는 온 섬이 시루 속 | 설문대할망의 전설이 서린 영실 | 꿈에 본 한라산 | 한라산을 노래한 문학 작품

3 바람이 많은 제주도 : 삼다삼무의 섬
돌이 많고, 바람이 많고, 여자가 많다 | 조난 사고가 많았던 제주 해협 | 유구국의 왕자가 떠밀려 도착한 제주도 | 《표해록》의 산실 제주도 | 여인국의 실체는 무엇인가 | 하멜이 표류한 제주도

4 육지와 매우 다른 제주도의 풍속 : 신들의 고향
풍속은 별나고 백성은 기쁘면 사람이요 성내면 짐승이다 | 부모가 죽어도 장사를 지내지 않았다 | 남자를 기다렸던 제주도 여자 | 방아 노래 원성처럼 들리네 | 삼촌, 폭삭 속았수다 | 방이왕과 쉐왕은 필수 | 신이 자리를 비우는 시간, 신구간 | 산담을 두른 죽은 사람이 사는 집 | 초파일에는 바다가 잔잔하길 | 영등할망 제주 오신다 | 이형상의 미신 타파 | 가시리 당나미 문씨아기당 | 토산리 여드렛당 | 세화리 본향당 | 한수리 영등당 | 추자도의 최영 장군 사당 | 김녕굴당 괴뇌깃도 | 없는 것은 까치뿐이다 | 제주의 마을과 우물 | 담 나라 제주

5 제주의 인물과 벼슬아치들 : 절해고도에서 꾸는 꿈
유배나 다름없는 제주 벼슬살이 | 반란군의 철수 조건은 최척경 | 탐라인 고득종 | 제주 명환들 | 글을 배우지 말
과거에는 유배지로, 현재는 관광지로 각광받는 제주,
돌, 바람도 많고, 사건사고도 많은 제주의 흥미진진한 역사, 문화, 사람 이야기

한반도의 남쪽에 자리 잡은 제주도는 육지와는 전혀 다른 풍토와 풍속을 지녔다. 과거에는 유배지로, 오늘날에는 관광지로 조명받는 제주는 숱한 부침을 겪어왔다. 고려 때 강화도에서 진도를 거쳐 들어온 삼별초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 했고, 조선 중기에는 제주도에 유배된 길운절이 모반을 도모했다. 조선 후기에 일어난 제주 민란, 방성칠의 난, 이재수의 난 등이 모두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란이었다. 그 뒤 잠시 평화가 찾아온 듯했던 제주도에 불길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전대미문의 큰 사건이 터졌다. 바로 제주도 민중 3분의 1이 희생된 4·3항쟁이었다. 이렇듯 제주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사건도 많았고, 진귀하고 흥미진진한 설화와 전설도 많이 품은 곳이다.
이 책은 은하를 당긴다는 뜻을 가진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부터 신령한 분화구 백록담, 설문대할망의 전설이 서린 영실, 삼남대로의 길목 조천포, 비양도, 산저포, 산굼부리 차귀도, 화북포, 산방산, 성산, 추자도, 혼인지, 존자암, 송악산 법화사 등 제주 곳곳을 사진과 함께 살펴보고, 각 지역의 역사적 사건, 설화, 전설도 소개한다. 또한 김정, 보우, 김상헌, 정온, 송시열, 추사 김정희, 임관주, 광해군 등 600년 유배객들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의 역사, 문화, 사람들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본다.


누구나 살아 보고 싶은 그리움과 환상의 섬
사연을 알면, 전혀 다른 제주가 보인다!

- 제주도는 삼별초 항쟁 이후 대략 100여 년 동안 원나라의 간접 지배를 받았다. 그때 원나라의 언어와 풍습 등이 제주도 사람들에게 크게 영향을 끼쳤다.
- 산방산은 독특한 돔 모양 때문에 얽힌 전설이 많은데 그중에는 원래 백록담의 정수리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 고려 때까지도 제주도 부근에서는 화산 운동이 그치지 않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