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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른의 인생 수업 :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저자 성지연
출판사 인물과사상
출판일 2022-12-26
정가 18,000원
ISBN 978895906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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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4

1부 마음의 우물을 길어 올리며 13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여정 / 불안으로 밤을 지새우던 날들 / 누구나 한 번쯤 시련을 겪기 마련이다 / 위로가 필요한 순간 /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 떠나지 않으면 한 걸음도 못 간다 / 삶은 끊임없는 선물을 안긴다 / 행복을 이끄는 삶의 지혜 마음에도 필요한 근육

2부 어둠 속에서 희망이 되어준 사랑 79

이게 정말 사랑일까 / 파괴되더라도 패배하지 않기 / 지나온 나의 삶은 어떤 이야기일까 / 소중한 건 기억으로, 사소한 건 망각으로 / ‘나만의 방’은 무엇으로 채울까 / 가족 간 사랑은 연민과 이해와 용서 / 사랑을 적립하기 빛과 어둠을 모두 받아들이는 용기 / 성찰하는 열정의 삶 /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

3부 되는 대로 살긴 이제 시간이 아까워서 143

다음에 오는 이들을 위하여 / 재미는 힘이 세다 / 일의 기쁨, 여가의 기쁨 / 나는 지금 어떤 바늘을 꿰매고 있을까 / 노는 것의 즐거움 / 도시를 떠나 한갓진 시골에서 살아볼까 / 잃어버린 취향을 찾아서 / 내 마음이 쉴 수 있는 집 / 진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 여행에서 만나는 최고의 날들

4부 낯선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205

두려움 없는 브레이브 어답터 / 운삼기칠, 성공의 조건 / 내 삶은 ‘표류’일까 ‘항해’일까 / 내 삶의 기준은 내가 세워야 한다 / 불확실한 세계에서 삶의 지도 그리기 /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 두려움과 혐오에 맞설 수 있도록 / 인간의 선함에 대한 믿음 / 흐린 진실의 시대를 살아가기 / ‘좋은 삶’을 위한 기본재산

5부 나의 세계는 계속될 것이다 269

나는 여전히 그대로일 뿐인데 / 쓸쓸하게 세상을 떠나긴 싫어 / 초고령사회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백 세 인생의 시나리오 / 슬픔 이후의 삶, 너무 낯설지 않기를 모든 날을 최대한으로 살기 / 죽음을 현명하게 받아들이기 / 행복이 품은 여러
나답게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남들과 다르더라도, 조금 더디게 가더라도 저마다 ‘인생의 지도’를 완성해나갈 수 있기를

아침에 눈뜨는 것이 두렵고 후회와 불안으로 쉽사리 잠들지 못할 때, 주변 사람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다른 사람들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버겁다고 여겨질 때, 현실의 벽에 부딪쳐 하고 싶었던 일을 시도조차 하지 못할 때, 집과 회사만을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어떤 사람은 음악을 듣거나 공연을 보면서 위로를 받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친구들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음을 달랠 것이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고민을 안고 있는 저자 성지연은 인생의 고비를 맞닥뜨릴 때마다 마음의 방에 자신을 가둔 채 우울해하면서 주변 사람을, 상황을, 세상을 탓하기보다 수많은 책을 읽으며 책 속의 또 다른 어른들이 들려주는 말들을 통해 스스로를 다잡았다. 저자보다 앞서 인생을 살다 간 어른들부터 저자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의 말들은 그에게 가닿아 삶을 사유하는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무채색에 가까웠던 저자의 일상을 무지갯빛으로 바꾸어놓았다.

저자는 밤하늘을 밝혀주는 수많은 별처럼, 자신이 걷고 있는 인생길의 불을 밝혀준 많은 책들 중에서 50권을 가려 뽑아 그곳에서 길어 올린 삶의 깨달음을 전한다. 이를테면 『노인과 바다』를 “삶에 대한 이야기로 읽는 건, 이만한 나이를 먹고 보니 삶은 성공도 실패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나온 삶에는 여러 성공과 실패가 섞여 있다. 내 낚싯줄에 어떤 물고기가 걸릴지 알 수 없듯, 성공도 실패도 내 뜻대로만 되지 않았다. 언제 물고기가 튀어 올라 상처를 낼지 알 수 없듯, 삶의 모든 일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또한 『밤으로의 긴 여로』를 읽고서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상기해본다. “연극으로 보지 못하고 대본으로만 『밤으로의 긴 여로』를 읽는 데는 시간이 적잖이 들었다.

작품 속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