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무량수경을 읽는 분들께 … 10
서분序分 … 17
정종분正宗分 … 29
제1 일상관日想觀 · 30
제2 수상관水想觀 · 32
제3 지상관地想觀 · 32
제4 보수관寶樹觀 · 37
제5 지관池觀 · 41
제6 총관總觀 · 44
제7 화좌관華座觀 · 47
제8 상상관想像觀 · 51
제9 진신관眞身觀 · 55
제10 관음관觀音觀 · 59
제11 세지관勢至觀 · 64
제12 보관普觀 · 68
제13 잡상관雜想觀 · 70
제14 상배관上輩觀 · 73
① 상품상생上品上生 73
② 상품중생上品中生 77
③ 상품하생上品下生 80
제15 중배관中輩觀 · 83
① 중품상생中品上生 83
② 중품중생中品中生 85
③ 중품하생中品下生 88
제16 하배관下輩觀 · 90
① 하품상생下品上生 90
② 하품중생下品中生 93
③ 하품하생下品下生 95
유통분流通分 … 100
용어풀이 … 103
아미타불阿彌陀佛의 ‘아미타’를 범어로 표기하면 아미타유스Amitayus아미타바Amitabha의 두 가지로 쓰인다. 이중 아미타유스는 무량한 수명을 뜻하는 ‘무량수無量壽’로 번역되고, 아미타바는 무량한 빛을 뜻하는 ‘무량광無量光’으로 번역된다. 이 둘 중에서 중국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불로장생사상에 맞는 ‘무량수’를 택하였으며, 무량수불(아미타불께서 원력으로 건립하신 극락을 관하는 법을 설한 경전이라 하여 이 경의 제목을 『관무량수경』이라 하였다.
『무량수경』·『아미타경』과 함께 정토삼부경을 이루고 있는 『관무량수경』은 우리나라 정토신앙의 근본 경전이요, 세 경전 중 극락에 태어날 수 있는 관법을 가장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극락과 아미타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의 모습 또한 매우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 경은 일반적인 경전들의 체제에 따라 서분·정종분·유통분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서분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로 시작하고 있는 이 경의 서분은 제바달다의 유혹에 빠진 마가다 왕국의 태자 아사세가 왕위를 빼앗기 위해 부친 빈비사라 왕을 가두고,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어머니 위제희 부인마저 가둔 사건을 계기로 설하여지게 되었다.
부인의 청으로 감옥에 와서 모습을 나타낸 석가모니 부처님은 시방세계의 불국토들을 나타내어 부인에게 보여주었다. 부인은 그중 아미타불의 극락이 가장 좋다고 하면서 극락에 태어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청한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극락에 태어나고자 하는 이가 마땅히 닦아야 하는 세 가지 복〔三福 : 三淨業〕을 일러주었다.
곧 세 가지 복〔三福〕은
①부모에게 효도하고 스승과 어른을 받들어 모시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불살생 등의 십선업十善業을 닦을 것
②삼보에 귀의하여 삼보를 받들어 모시고 계율을 잘 지킬 것
③보리심을 발하고 인과의 도리를 깊이 믿으며, 대승경전을 독송하고 다른 이에게도 권하는 것이다.
정종분
이어 정종분에서는 극락에 태어나고자 하는 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