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 교실 속 교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
시작하며 -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적절하지 않은 지도’
1장. 긴장하는 교실
멀트리트먼트란 무엇인가 | ‘조용하고 얌전한 교실’의 이면 | 체벌과 성추행 | 교실에서 벌어지는 ‘방임’과 ‘심리적 학대’ | 특수학교의 교실 멀트리트먼트 | 패닉과 플래시백을 유발하는 교사의 독어 | 독어는 교실 분위기를 일변시킨다 | 독어는 ‘심리적 학대’와 비슷하다 | 교실에서의 ‘방임’ |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선’의 위험성 | 서로 감시하는 교실 | ‘사회적 참조’와 ‘눈치’의 차이 | 다시 ‘교실 멀트리트먼트’를 정의하면
2장. 상처받는 아이들
트라우마를 생각하는 3가지 에피소드 | 벌이나 위협은 점점 강해진다 | 공포, 실패, 슬픈 일은 기억에 남기 쉽다 | 벌이나 위협으로 심어진 감정의 영향 | 민감한 뇌,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멀트리트먼트 | 열성적인 몰이해자 | 교실 멀트리트먼트가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 | 트라우마와 플래시백 | 플래시백에 이르는 ‘인연과’의 법칙 | 불온·흥분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 어른이 되어도 계속되는 고통 | ‘피할 수 없는’ 구조
3장. 압박의 연쇄
교실에 불고 있는 ‘바람’ | ‘바람’이 계속되면 ‘압박’이 된다 | ‘이중구속’과 강한 압력의 연쇄 | 유연함과 관용을 갖춘 교사가 되기 위하여 | 학교는 예정 조화의 장이 아니다 | 교사는 이렇게 꼬여간다 | 꼰대 교사가 빚어내는 독특한 분위기 | 꼰대 교사가 되는 것을 예방하는 타인의 시선 | 커뮤니케이션과 멀트리트먼트의 인과관계 | 가부장적 분위기가 강한 교무실에서의 스트레스 | 교무실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바꿀까 | 교사 간의 갑질 | 교사 스트레스의 근원 | 학교 일은 ‘젠가’와 같다 | 과도한 요구도×자기재량도의 적음×교사 간 서포트 부재
4장. 교실 멀트리트먼트의 예방
교실 멀트리트먼트의 근원은 무엇인가 | ‘성공모델’의 추구를 재검토 | 확실히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시작
가장 좋은 교사란 아이들과 같이 웃는 교사이다.
가장 좋지 못한 교사란 아이들을 우습게 보는 교사이다.
알렉산더 서더랜드 니일(A. S. Neill
1장 ‘긴장하는 교실’에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이 교실 멀트리트먼트에 해당하는 지도인가를 정리한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지도는 학대와 종이 한 장 차이인 부분이 있다. 교실이라는 이른바 밀폐된 공간만의 깊은 뿌리에 주목하면서 교실 멀트리트먼트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본다.
2장 ‘상처받는 아이들’에서는 지도로 인해서 생길 위험이 있는 ‘트라우마’와 ‘플래시백’에 관해 말한다. 트라우마를 낳지 않는 행위와 트라우마 후의 행위의 유의점에 대해 정리한다. 학교에서 만들어진 상처는 학교에서만 치유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안도감을 주기 위해 교사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정리한다.
3장 ‘압박의 연쇄’에서는 교실 멀트리트먼트가 학교의 조직풍토로 이어지기 쉬운 점에 관해서 살펴본다. 교실 멀트리트먼트의 배경에는 교사의 스트레스나 불안이 있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 교사는 아무래도 자신의 방법을 고집하고 양보하지 않는 상황에 빠지기 쉽다.
4장 ‘교실 멀트리트먼트의 예방’에서는 예방을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예시한다. 교실 안에서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관계를 쌓아가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교실 멀트리트먼트를 없앨 수 있는 예방책이다.
5장 ‘교실 멀트리트먼트의 개선’에서는 아이들과 관계에서 자신이 부적절한 행위를 한다는 것을 자각했을 때 스스로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스스로를 어떻게 갱신하면 좋은지에 관해서 서술한다. 이 책의 목적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교사의 ‘체질 개선’에 있다. 한번 몸에 물들어버린 것을 개선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반드시 웃는 얼굴로 아이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6장 ‘안전기지로서의 학교’에서는 매리 애인스워스의 안전기지론을 기초로 학교나 교실은 본래 어떤 장소여야만 하는가에 관해서 서술한다. 안전기지의 역할을 다하는 교사가 늘어나면,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아이도 늘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