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한 장으로 나만의 도시를 세우다”
오랫동안 사랑할 공간을 만드는 마음으로
천천히 오리고 접어 완성하는 종이 속 세상
《반짝이는 나의 도시》는 한 장의 종이 위에 그려진 그림을 자르고 접어서 성과 도시 풍경을 입체적으로 완성하는 재미를 만끽하는 페이퍼 팝업 아트 북이다. 이 책은 단순히 작품집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오리고 접으며 페이퍼 팝업 아트를 경험할 수 있으며, 페이퍼 팝업 아트에 대한 설명과 기본적인 규칙, 준비물, 완성하는 법에 관해서도 친절하게 담았다.
도톰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고급 종이 위에 그려진 16가지 풍경은 페이퍼 팝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장쥬리 작가가 사랑하는 장소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여러 장의 종이를 자르고 붙여 만드는 일반적인 페이퍼 팝업 아트와 달리, 《반짝이는 나의 도시》가 선보이는 페이퍼 팝업 아트는 오직 종이 한 장을 오리고 접으면 되므로 A4 용지 크기의 종이 한 장을 올려둘 공간만 있다면, 누구나 즐겁게 몰입할 수 있다.
이 책 뒷부분에 있는 배경지는 작품을 만든 뒤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선물할 때 작품 뒷면에 붙여 활용하는 연습을 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작품의 완성된 모습과 만들며 참고하면 좋을 작가의 노하우도 잊지 않고 실었다.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규칙에 따라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도시가 솟아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할 것이다. 기억 속에 반짝이는 도시를 떠올리며 여행의 그리움을 달래고 싶거나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다면, 《반짝이는 나의 도시》와 함께 종이 속 세상을 헤매며 오랫동안 사랑할 풍경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