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변화에 앞장선 여성, 시몬 베유
『변화를 꿈꾸는 곳에 시몬이 있어』는 유럽 의회 최초로 여성 의장이 된 시몬 베유를 소개한 책이에요. 시몬이 머물렀던 공간인 니스, 아우슈비츠, 파리 등을 화자로 설정하여 시몬이 경험하고 성취한 일들을 설명해 주지요.
시몬은 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 니스에서 태어나 가족들과 함께 유년기를 행복하게 보냈어요. 하지만 시몬이 10대가 되었을 무렵,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모든 게 바뀌었어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시몬은 가족들과 헤어져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갔고, 그곳에서 끔찍한 일들을 목격했어요.
전쟁의 아픔을 딛고 시몬은 변화를 꿈꿨어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지요. 시몬은 판사와 보건부 장관을 거쳐 유럽 의회 최초로 여성 의장이 되었고, 여성과 세계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냈어요. 지금 우리 곁에 시몬은 없지만, 더 나은 내일을 꿈꿔야 한다는 시몬의 메시지는 남아 있어요.
시몬 베유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베유 법’을 만들었어요
시몬 베유는 여성 해방의 상징인 ‘베유 법’을 만든 사람으로 유명해요. 시몬이 살았던 시대에 프랑스에서는 낙태죄가 있었어요. 그래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많이 있었어요. 시몬은 여성의 몸에서 일어난 일은 여성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1974년에 시몬은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되어 임신 중단 합법화 법안을 만들었어요. 사람들은 어려운 일에 앞장선 시몬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 법안을 ‘베유 법’으로 불렀어요. 여성 인권을 높이기 위해 힘썼던 시몬 덕분에 여성들은 자기 몸과 삶에 선택권을 가지게 되었어요.
시몬 베유는 유럽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시몬이 10대가 되었을 무렵,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어요. 독일의 나치는 유대인을 보는 족족 잡아들였어요. 유대인인 시몬도 가족들과 헤어졌어요. 시몬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강제로 갇혔고, 그곳에서 매일 잔인하고 끔찍한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