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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틀린 게 아냐! 다를 뿐이야 : 어린이를 위한 인권 이야기
저자 이향안
출판사 푸른나무
출판일 2022-12-22
정가 12,000원
ISBN 97911928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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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어 괴물 할아버지! [세대 갈등과 노인 인권]
2. 말도 안 되는 이유 [남녀 차별]
3. 우리 반의 외국인 [다문화 가정]
4. 은서의 휠체어 [장애]
5. 꼭 지켜 주고 싶은 비밀 [가난]
6. 너희 나라로 가! [난민]
어린이 생활 속 인권

이야기를 읽고, 개념을 배우고, 쟁점을 토론한다!
- 노인에게는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며 배려해야 하나?
- 남자다운 행동, 여자다운 행동이 따로 있을까?
- 이민자들의 독특한 문화가 불편하더라도, 그대로 인정해야 하나?
- 우리 집 주변에 장애인 학교가 들어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개인의 책임으로 생긴 가난을 사회가 부담하고 책임져야 할까?
- 난민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살려 한다면 받아들여야 할까?

책 속으로

“에구구! 세상은 빠르게 변해 가는데 그 속도를 따라가기가 너무 버겁구나. 꼭 바보가 된 기분이야. 이제 난 쓸모가 없는 거 같지 뭐냐.” 할아버지의 표정이 슬퍼 보였다. “쓸모가 없다니요!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우리 동네에서 할아버지가 만든 달고나보다 더 맛있는 달고나는 없는걸요. 송이네 엄마도 할아버지 달고나가 최고랬어요.” (21쪽, 악어 괴물 할아버지!_세대 갈등과 노인 인권

그렇다면 다문화 현상 속에선 갈등만 생기는 걸까요? 그건 아니랍니다. 오히려 큰 장점이 될 수도 있어요. 다양한 문화와 시선이 공존하는 사회일수록 다양성과 독창성이 발달하고, 풍성한 문화가 발달하게 되지요. 그리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에선 이런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되었어요. “나와 다를 수 있어. 다를 뿐이지 틀린 게 아냐.” 이런 시선은 포용과 배려, 너그러움을 키워 줘요. 그리고 그 시선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로 발전해 갈 수 있답니다. 이제 더 이상 ‘다문화’라는 말은 낯설거나 부정적인 뜻이 아니에요. 어떤 문화를 가졌건, 어떤 피부색을 가졌건 누구나 우리의 이웃이며, 친구이며, 우리의 가족이 될 수 있으니까요. (66쪽, 우리 반의 외국인_다문화 가정

좋은 뜻으로 시작한 음식점 주인의 선행이었어요. 그런데 이 글에 예상치 못한 의견들이 쏟아졌어요.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무료로 주는 건 좋지만, 그러려면 꿈나무 카드 대상자라는 걸 밝혀야 하지 않느냐는 걱정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