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왜 우리는 지금 유대인을 알아야 하는가
1장 현대 자본주의를 설계하다
청어잡이에서 근대 자본주의가 태동하다
막강한 한자동맹을 물리치고 상권을 장악하다 / 화물선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세계 해운업계를 평정하다 / 동인도회사를 설립해 자본주의 싹을 틔우다 / [더 읽을거리] 중세와 근대는 1492년에서 갈라진다
영국이 바다를 지배하자 돈도 건너가다
수출 규제가 제국의 운명을 바꾸다 / 갤리언선의 포문과 평저선이 역사를 바꾸다 / 칼레 해전이 세계의 권력을 뒤흔들어놓다 / [더 읽을거리] 평저선은 임진왜란 때도 위력을 발휘했다
네덜란드 유대인이 통째로 영국으로 건너가다
네덜란드 유대 무역업자들이 영국으로 가다 / 프랑스와 네덜란드 전쟁 때 빌럼 3세를 돕다 / 빌럼 3세가 영국 왕이 되면서 유대 금융자본도 따라가다 / [더 읽을거리] 영국이 세계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가 되다
2장 글로벌 금융산업을 탄생시키다
왕에게 전쟁 자금을 대고 화폐 발행권을 얻다
윌리엄 3세에게 긴급 전쟁 비용을 대다 / 주식 공모를 통해 민간 중앙은행이 탄생하다 / 국가화폐의 발행과 국채를 묶어놓은 구조이다 / 저금리를 지속시켜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다 / [더 읽을거리]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영란은행을 본떠 만들었다
대부업 수준을 글로벌 금융산업으로 발전시키다
게토에서 고물상으로 시작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다 / 우편 판매 마케팅을 도입해 부를 쌓기 시작하다 / 명품 거래부터 채권과 환전까지 맡다 / 자신의 성을 딴 로스차일드 은행을 설립하다 / [더 읽을거리] 왜 유대인은 돈을 잘 벌었는가
빠른 정보와 유통을 통해 20배 차익을 거두다
제조업으로 1년에 벌 돈을 금융으로 3개월 만에 벌어들이다 / 로스차일드 가문은 영국왕보다도 정보가 빨랐다 / [더 읽을거리] 대륙봉쇄령 때 정보와 수송으로 떼돈을 벌다
세계가 금융 명문 로스차일드 손에 떨어지다
세계 자본시장을 금본위제로 견인하다 / J. P. 모건 가문과 미국 연준
신 유대인을 읽는다는 것은 현대 세계의 한복판을 읽는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유대인들은 현대 자본주의의 숨은 설계자며 기술 문명의 개발자들이라는 사실을 역사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낸다. 자본주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시간여행을 하듯 즐길 수 있다.
중세에 환어음 등 신뢰를 기초로 하는 금융기법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슬람 세계와 유럽 등 멀리 떨어진 유대인 디아스포라 간의 무역 덕분이었다. 근대 초 네덜란드가 중상주의의 꽃을 피우고 1602년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는 물론이고 중앙은행의 모태와 증권거래소를 만든 것도 세계 곳곳에 무역 네트워크를 건설할 수 있었던 것도 유대 무역상 덕분이다. 영국이 양털 수출과 해적질에 의존하던 후진국에서 세계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가 된 것도 유대 무역인과 금융인이 영란전쟁과 명예혁명 때 거의 전부 이주해왔던 덕분이다. 그 후 영국이 산업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도 유대 금융인의 자본력과 저리 대출 덕분이었다. 대부업 수준을 글로벌 금융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의 탄생도 유대인 암호학자들 덕분이다.
경제와 금융뿐만 아니라 IT와 의학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발전을 이끌었다. 오늘날 우리 생활의 필수품인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의 원천기술도 유대인이자 영화배우인 헤디 라마가 발명했다. 오늘날의 컴퓨터를 만든 사람도 유대인인 존 폰 노이만이다. 라디오 방송과 텔레비전 방송을 연 사람도 유대인 데이비드 사노프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통합된 할리우드 7개 영화사 중 6개를 유대인이 만들었다. 더욱이 최근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주역 중에도 유대인들이 많다. 소아백신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혈액형을 발견하여 수혈의 악몽을 끝낸 것도 유대인들이다.
현대 사회를 주도하는 신 유대인의 파워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티쿤 올람 사상, 헤세드 정신, 체다카 정신, 후츠파 정신, 다브카 문화!
그럼 유대인들은 인류 중에서 가장 축복받은 민족인가? 원래부터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