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6
고치고 더 보탠 판 머리말 34
첫째 마당 : 신라 시대 극락 간 사람들 41
▣ 삼국시대 극락 간 이야기 머리말 42
1. 686년, 원효 대사는 무량수국無量壽國으로 갔다. 46
2. 문무왕(661~681 때 16관법으로 극락 간 광덕과 엄장 60
3. 717년, 불상 남기고 정토로 간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64
4. 경덕왕(742~765 때 불보살이 극락으로 맞이한 포천산 다섯 비구 76
5. 피리사 염불스님(念佛師은 극락에 가셨나? 78
6. 경덕왕(742~765 때 계집종 욱면이 염불하다 서녘 극락으로 오르다. 79
7. 초기 경전(아함경 읽고 나서야 극락이 받아준 신라 스님 유兪 84
8. 786년, 건봉사 만일연꽃모임이 극락에 새 연못을 만들었다. 88
둘째 마당 : 고리(高麗 시대 극락 간 사람들 101
▣ 고리(高麗 시대 극락 간 이야기(往生記 머리말 102
1. 건봉사 만일연회 아간의 계집종 왕생 106
2. 939년, 여산 혜원 좇아 극락에 간 진공眞空 대사 110
3. 945년, 대중에게 염불시키고 들으며 입적한 광자 대사 122
4. 1101년, 말년에 해인사 내려가 염불하여 극락 간 대각국사 의천 140
5. 1142년, 서쪽 향해 단정히 앉아 극락 간 묘응妙應 대선사 159
6. 1174년, 서쪽을 향해 가부좌하고 합장한 채 극락 간 원각국사 165
7. 1188년, 서쪽 아미따불상에 합장하고 극락 간 정각 승통僧統 175
8. 1210년, 『염불요문』으로 많은 중생 극락 보낸 보조국사 지눌 180
9. 1245년, 법화삼매로 극락에 간 만덕산 백련사 원묘국사 200
10. 1248년, 극락에서 상품상생 얻어 세상 제도하러 간 백련사 2대 천인天因 216
11. 1245년, 자성미타와 아미따염불을 함께 추구한 백련사 4대 천책(天 224
12. 1077년, 40살에 경전 읽고 염불하여 극락 간 재상 이정 229
13. 1
1. 머리말 : 현대에 맞는 붇다의 가르침
앙굿따라 니까야 8가지 계행에 관한 경에 붇다의 가르침은 “① 살아 있는 지금 이득이 있는 것이고, ② (과거ㆍ현재ㆍ미래 시간을 뛰어넘은 것이고, ③ ‘와서 봐라’ 할 만한 것이고, ④ 최상의 목표(니르바나로 이끄는 것이고, ⑤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스스로, 홀로 알 수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엮은이는 이 말씀을 바탕으로 현대는 정토법문이 가장 알맞은 가르침이라고 강조한다.
정토법문은 살아 있는 지금 이득이 있는 안심법문이다. 극락 가는 목표가 있으므로 살아 있는 지금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 정토법문은 (과거ㆍ현재ㆍ미래 시간을 초월한 것이다. 염불을 통해서 끊임없이 과거ㆍ현재의 죄업을 소멸시키고, 남은 업은 가지고 극락 가 수행하여 상품상생을 거쳐 끝내는 성불하기 때문이다.
정토법문은 ‘와서 봐라’ 할 만한 것이
다. 바로 목숨이 다할 때 아미따붇다가 맞이하여 극락에 가는 본보기들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극락 간 사람들(往生을 모은 이야기가 바로 ‘와서 봐라’라고 할 수 있는 증거들이다.
정토법문은 최상의 목표로 이끄는 것이다. 염불수행자가 극락에 가면 물러나지 않는 자리에 오른 것이므로 끝내는 성불하게 된다. 이것보다 더 높은 목표는 없다.
정토법문은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스스로, 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정토법문에서는 선사들의 야릇하고 아슬아슬한 법거량이나 조사들의 공안을 들먹이지 않고, 오로지 붇다의 말씀에 따라 수행한다. 그리고 심지어 슬기롭지 못한 사람도 염불 수행과 아미따붇다의 도움을 받아 극락에 가면 마침내 깨달아 괴로움의 바다를 여읠 수 있다.
정토수행에서 중요한 것은 염불하면 극락에 간다는 믿음(信, 그 극락에 가겠다는 스스로 바람(願, 극락을 가기 위해 열심히 염불(行하는 것이다. 그런데 수행자들이 믿음과 바람을 갖는데 가장 크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이미 ‘극락에 간(往生 사람들’ 이야기다. 정토삼부경이 극락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야 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