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6
첫째 마당 : 일제강점기(1910~1945 극락 간 사람들 27
1. 1918년, 건봉사 5회 만일회 베푼 만화당과 서쪽으로 뻗친 무지개 28
2. 1904년, 조선시대 건봉사 만일연꽃회-극락보다 사리를 좇았다(? 37
3. 1920년대 초, 염불하여 목숨 다할 때 일주일 빛을 낸 평등월 보살 47
4. 1926년, 염불수행을 스스로 실천하고 조직화한 성월 스님과 안양암 57
5. 1906년, 극락 간 안양암 신도(1 : 이광명 처사 68
6. 1906년, 극락 간 안양암 신도(2 : 황도운 선생 70
7. 1926년, 극락 간 안양암 신도(3 : 사리심 보살 71
8. 1926년, 극락 간 안양암 신도(4 : 이선행 외 72
9. 1930년, 극락 간 안양암 신도(5 : 김정인(金正因 선생 73
10. 1933년, 극락 간 안양암 신도(6 : 김원성 처사 75
11. 1933년, 서기 방광에 소방대 출동한 진주 연화사 선덕화 보살 77
12. 1940년, 견성성불과 왕생극락을 한꺼번에 찾은 용성 스님 86
둘째 마당 : 해방 뒤 극락 간 사람들 115
1. 1949년, 늙으면 화두 놓고 골똘히 정토 발원-법주사 신수 대종사 116
2. 1949년, 염불만일회 되살리고 극락 간 송광사 대우 스님 122
3. 1950년, 만일염불계 만들어 극락 가기 앞장섰던 서응 스님 127
4. 1961년, 해인사 인곡 스님-내 염불 내가 하는데 왜 슬퍼하는가? 138
5. 1966년, 『연종집요』 널리 펴고 염불삼매로 조용히 극락 간 홍인표 거사 148
6. 1967년, 나이 들어 염불하여 환한 빛 남기고 극락 간 동인암 송덕 스님 165
7. 1960년대, 우리 시대 염불 도인 하담 스님과 법산 스님 이야기 170
8. 1971년.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 청담 :“극락 가면 우리 다 만납니다” 189
9. 1972년, 일생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염불하여 극락 간
1. 머리말 : 극락이란 어떤 곳이고, 어떻게 해야 가는가?
1 극락은 어떤 곳인가?
엮은이는 머리말에서 ‘극락에 대한 오해’한 주제부터 시작한다.
극락이 기독교의 천당과 같은 곳이라는 말도 있는데, 틀린 말이 아니다. 극락에 가면 괴로움이란 없고 즐거움만 있는 곳이다. 그러나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극락에 가는 것은 즐거움만을 누리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천당과 다른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극락은 ‘붇다가 되는(깨닫는 과정(成佛課程’을 밟는 대학이다. 그것도 학사과정 3단계(하품 : 상ㆍ중ㆍ하품, 석사과정 3단계(중품 : 상ㆍ중ㆍ하품, 박사과정 3단계(상품 : 상ㆍ중ㆍ하품란 단계가 있고, 마지막에는 박사학위(깨달음를 받는 것이 목적이다. 절대로 편하게 쉬러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물론 그러므로 힘들다는 것은 아니다. 입학만 하면 평생 장학금이고, 다시 아래로 뒷걸음치지도 않는, 다시 말해 6도 윤회를 하지 않는 유토피아대학이라는 것이다.
2 극락은 어떻게 해야 갈 수 있는가?
이렇게 깨달음이 보장된 극락은 어떻게 해야 갈 수 있는가? 이는 바로 극락 간 사람들을 판정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정토삼부경을 바탕으로 하였다.
(1 아미따경 - 많은 불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아미따경에서 극락 가는 행(行은 그렇게 쉽지 않다. 염불을 “하루나 이틀이나 사흘이나 나흘이나 닷새나 엿새나 이레 동안 한마음 흐트러지지 않게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일심불란(一心不亂’이란 사실상 염불삼매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리뿌뜨라여, 선근과 복덕을 적게 쌓은 인연으로는 그 나라에 태어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미따경에 따라 극락에 가려면 염불선을 해야 하고 일심불란이 되면 상품 극락에 갈 수 있다.
(2 무량수경은 수행 경계 따라 으뜸 동아리(上輩ㆍ가운데 동아리(中輩ㆍ아래 동아리(下輩 3가지 단계로 나뉜다. 3단계 모두 깨닫겠다는 마음(發菩提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