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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조선 최초의 수렴청정 정희왕후 - 여성 인물 도서관 1
저자 이규희
출판사 청어람주니어
출판일 2023-01-25
정가 12,500원
ISBN 979118641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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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인물 관계도와 연표

광통교에서 만난 도령
진평대군과 혼인을 하다
정희, 왕비가 되다
악몽은 이어지고
갑작스러운 예종의 죽음
수렴청정을 시작하다
호패법을 없애다
뽕나무를 심어라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라
정순왕후와 경혜공주의 가족을 보살피다
수렴청정을 끝내다
온양행궁으로 떠나다

그때 그 사건 #계유정난
인물 키워드 #수렴청정
인물 그리고 현재 #봉선사 외
정희왕후, 조선의 왕을 선택하다!

정희왕후는 조선 제7대 왕 세조의 왕비였어요. 열한 살 어린 나이에 당시 진평대군이었던 수양대군과 혼인해서 대군부인이 되었지요. 시부모인 세종과 소헌왕후에게 사랑받는 며느리였고, 아이들을 기르며 남편을 내조하는 평범한 조선 시대 여인의 삶을 살았어요. 그렇지만 남편이 단종을 밀어내고 세조가 되며 그녀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궁에 들어가 정희왕후가 되고, 대비가 되고, 대왕대비가 되어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도 하게 되었지요.

남편 세조에 이어 왕이 된 아들 예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정희왕후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큰아들 의경세자의 둘째 아들인 자을산군을 다음 왕으로 선택했어요. 정희왕후의 정치적 감각과 판단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지요. 신하들도 정희왕후의 지혜와 담대함을 알아보고 수렴청정을 권했어요. 정희왕후는 열세 살의 성종이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칠 년 동안 수렴청정을 했어요.

정희왕후는 수렴청정을 하는 동안 성종과 나랏일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의경세자를 추존해 성종의 정통성을 세워 왕실 평안의 기반을 다졌고, 단종비 정순왕후와 경혜공주의 삶을 돌보는 등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도 노력했어요. 수렴청정 기간에도 성종이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기회를 주고 지켜봤으며, 수렴청정을 마치고 나서는 다시 나랏일에 관여하지 않았어요.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한 여성 정치가, 정희왕후

세종, 세조, 예종… 조선 시대의 왕들로, 여러 번 보고 들은 익숙한 이름이에요. 하지만 ‘정희왕후’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나, 이름 정도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지요. 정희왕후는 세종의 며느리로서 효를 다했고, 세조의 아내로서 뜻을 함께했으며, 예종을 비롯해 세 명의 자녀들을 키운 어머니였어요. 하지만 역사적으로 정희왕후는 조선 시대 수렴청정의 첫걸음을 뗀 대왕대비였어요. 성종이 성군으로 자랄 때까지 어린 왕의 조력자 역할을 했지요. 정희왕후는 조선의 여성 정치가였어요.

정희왕후는 큰 일이 있을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