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기는 글 6
서문 10
정수첩요(일명 오념간과 16
정수첩요 보은담 37
제1배 사바세계 스승님 80
제2배 극락세계 스승님 140
제3배 극락세계 149
제4배 법신 의정장엄 153
제5배 보불신토 162
제6배 수명과 광명이 무량하다 167
제7배 광명 중에 지극히 존귀하다 171
제8배 위신광명으로 두루 제도하다 196
제9배 부처님께 예배드리니 광명을 나타내시다 207
제10배 극락세계에 나타나 계시며 설법하시다 215
제11배 참선과 정토는 둘이 아니다 223
제12배 밀교와 정토는 둘이 아니다 240
제13배 명호는 만법을 통섭한다 267
제14배 시각, 본각에 합하다 282
제15배 접인 받아 왕생하다 301
제16배 의보가 수승하다 315
제17배 정정취에 머물다 321
제18배 일생보처의 대보살 331
제19배 왕생보살 성중 335
제20배 일체 제불께 예배 찬탄하다 344
제21배 일체 제불께 두루 예배하다 351
제22배 무량수경 선본을 예배 찬탄하다 356
제23배 정토법문을 예배 찬탄하다 366
제24배 관음보살께 예배 찬탄하다 387
제25배 대세지보살께 예배 찬탄하다 412
제26배 보현보살께 예배 찬탄하다 432
제27배 문수사리보살께 예배 찬탄하다 440
제28배 미륵보살께 예배 찬탄하다 444
제29배 법회 성중께 예배 찬탄하다 453
제30배 연종조사와 모든 대사님께 예배 찬탄하다 454
제31배 삼보를 두루 예배하다 464
제32배 두루 대신 참회 회향하다 468
맺음말 472
황념조 거사 사략(事略 488
편집후기 492
예배(禮·찬탄(讚·발원(願·관상(觀·회향(向이 저절로 이뤄지는
정토수행의 골수법문 <정수첩요>를 읽는다
정토법문은 일승요의(一乘了義이고, 세 가지 근기를 두루 가피하며, 가로로 삼계를 초월하고, 사토(범성동거토, 방편유여토, 실보장엄토, 상적광토에 직접 오르게 하며, 극히 원만하고 극히 단번에 이루는 불가사의 법문으로, 인광대사께서는 「구경(究竟에 부처님께서 본래 회포를 털어 놓으신 법으로, 일체 선·교·율을 훨씬 초월하고, 일체 선·교·율을 모두 거둔다」라고 이르셨다. 그 중에 《무량수경》은 정토법문의 총강이고, 정토 여러 경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그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러나 세간에 존재하는 [무량수경의] 다섯 번역본은 차이가 매우 커서, 수행자들이 두루 읽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한 가지 본만을 수지하는 것은 곤란함이 있다. 송나라의 왕용서, 청나라 말기의 위묵심은 모두 회집본(여러 판본을 편집한 단일본을 지었고, 청나라의 팽제청은 곧 절요본(요점을 간추린 본을 내어서 그것을 확대 발전시켰다. 애석하게도 위 세 가지 본은 모두 결함이 있어 선본(善本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하다.
중화민국에 이르러, 하련거 노거사께서 대원심을 발하고, 다시 무량수경을 회집하였다. 두루 오역삼본(五譯三本을 참조하고, 심혈을 기울인지 10년 만에, 마침내 정확하고 상세하며 풍부한 선본을 이루었는데,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이다. 하련거 거사는 다시 비심(悲心이 깊어 말법시대의 정업(淨業: 정토수행으로 극락에 왕생하는 업에 대해 배움이 얕은 중생을 가엾게 여기셨는데, 그들은 소본(小本: 아미타경 《당역(唐譯》을 알지 못하고, 《정토대경(淨土大經: 무량수경》을 독송하지 않으며, 도리에 밝지 않아 믿음과 발원이 깊지 못하여, 진실한 수용을 얻기가 어렵다. 이에 하련거 거사가 경문을 편집하고, 조사의 뜻을 더하여, 《정수첩요》를 이루었다. 또 정수첩요는 《오념간과(五念簡課: 예배·찬탄·발원·관상·회향을 하는 간단한 공과公課》라 칭하는데, 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