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7
순록 8
북방가넷 10
북극고래 12
고리무늬 물범 14
북방족제비 16
극제비갈매기 18
하늘다람쥐 20
수달 22
북극늑대 24
북방병코고래 26
뇌조 28
말코손바닥사슴 30
바다쇠오리 32
스라소니 34
세가락갈매기 36
북극곰 38
댕기바다오리 40
외뿔고래 42
울버린 (글루톤 오소리 44
북극토끼 46
범고래 48
각시바다쇠오리 50
흰올빼미 52
사향소 54
혹등고래 56
흰꼬리수리 58
스발바르 순록 60
호사북방오리 62
뿔바다쇠오리 64
북극여우 66
코뿔바다오리(퍼핀 68
바다코끼리 70
흰돌고래 (벨루가 72
해달 74
향고래 76
에필로그 85
“북극에서의 특별한 하루로 초대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북극동물’들의 진짜 이야기
우리는 꽤 오래전부터 환경파괴를 멈추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왔다. 어릴 적에 학교에서 배웠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수많은 영상이나 프로그램, 캠페인을 통해 접해 왔다. 그럼에도 실제로 환경파괴가 어느 수준인지, 인류에서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체감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좀 다르다. 아니, 많이 심각하다. 전 세계가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코로나19와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인류의 존재의 위협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 인간의 과도한 환경파괴가 지목되고 있다. 부랴부랴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파괴를 멈추자며 나서고 있지만 이미 늦었을지 모른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더 늦기 전에라도 우리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 말고, 나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 특히 이제 막 자라는, 곧 태어날 미래의 주역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책 『북극에 삽니다』는 북극 주변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에 관한 정보와 그들의 일상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은 동화책이다. 북극곰, 북극고래, 순록, 극제비갈매기 등 35종 동물들이 직접 말을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북극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곳인지, 그곳에 사는 동물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를 전하고 있다.
환경 보호는 어른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알리고 깨닫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이 우리 아이들이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동물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책 속에서
북극고래라서 운이 좋은 거 같아요. 우리들의 입 모양은 항상 미소를 짓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우린 그리고 무척 유연해요. 아직도 80,000킬로그램이나 되는 제 몸을 끌고 물 밖으로 점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