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intro 길 떠나기 전에
몽블랑 일주 전체 지도
몽블랑의 관문, 샤모니 : 알피니즘의 기원을 더듬다
첫째 날, 레우슈에서 레콘타민까지 : 미아지 산장에서 듣는 몰다우
둘째 날, 조베 호수와 본옴므 고개 : 알프스 깊숙한 설원 속으로.
셋째 날,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세이뉴 고개 : 미지 세계와의 조우.
넷째 날, 쿠르마예르와 베르토네 산장 : 몽블랑과 가장 가까워지다.
다섯째 날, 아르미나 골짜기 거쳐 엘레나 산장 : 거인의 이빨과 그랑드조라스.
여섯째 날,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페레 고개 : 산에서 마주한 최초의 두려움
일곱째 날, 라풀리와 샹펙스 호수 : 스위스의 아름다운 산골마을들.
여덟째 날,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발므 고개 : 잘 곳 찾아 경황없이 넘은 국경.
아홉째 날, 테트오방 돌탑 거쳐 락블랑 : 하얀 호숫가 달콤한 하룻밤.
열흘째 날, 브레방 거쳐 원점 레우슈로 : 타원 한 바퀴 돌아 다시 그 자리.
알프스 최고의 전망대, 에귀뒤미디 : 보송 빙하의 차가운 혓바닥.
에필로그
알프스 여행의 로망, 몽블랑 일주를 꿈꾸는 트레커를 위한 단 하나의 책!
당장 알프스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생생한 여행기와 트레킹을 위한 알찬 정보가 한 권에!
혼자서도 척척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꼼꼼하고 친절한 가이드!
알프스의 수많은 산들 중에서 몽블랑을 중심으로 한 십여 개의 산들을, 타원으로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 ‘투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nc,약 칭 TMB’이다. 이 둘레길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국에 걸쳐 있으며, 거리상으로는 약 170km에 이른다. 이 몽블랑 둘레길을 보통 10일 안팎의 일정으로 걷는다. 유럽인들에게는 이 몽블랑 트레킹이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다.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4,807m ‘정복’은 유럽 산악인들의 오랜 꿈이었고, 고산등반이라는 인류 등반 역사가 시작된 곳도 바로 이곳이다. 등반가라는 뜻으로 쓰이는 ‘알피니스트’라는 단어가 ‘알프스를 오르는 사람들’이라는 말에서 시작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제는 유럽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로망이 된 알프스. 그 알프스의 꽃이 바로 몽블랑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몽블랑 트레킹을 꿈꾸고, 실제 몽블랑 트레킹 도전에 나선다.
국내에서도 몽블랑 트레킹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꿈꾸는 사람은 많아지고 있는데 비해 그에 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숱한 여행기가 매일 쏟아지고 있지만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다녀온 국내 작가의 여행기조차 별로 없다. 특히 몽블랑 트레킹만을 특화하여 혼자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대로 된 가이드북은 아주 빈약한 실정이다. 막상 현지에 가보면 국내의 실질적인 정보 부족에 대한 목마름이 더 간절해진다. 따라서 이 책은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위한 국내 최초의 안내서로서, 정보 부족으로 인한 트레커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투르 드 몽블랑』은 몽블랑의 관문인 프랑스 남동쪽 샤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