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AI와 기술융합
AI로 엿보는 식물 향기 물질의 마법-김상규(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완전자율주행, 언제쯤 가능할까?-윤국진(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새로운 연금술사, 인공지능-김우연(KAIST 화학과 교수
기후변화의 세심한 감시자, AI-김형준(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AI,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을 꿈꾸게 하다-한순규(KAIST 화학과 교수
AI, 신소재공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꿈꾸다-홍승범(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AI, 그리고 감각의 확장과 증강휴먼의 시대-우운택(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PART. 2 AI와 사회정책
데이터 편향, 어떻게 극복할까?-서창호(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절차·분배의 공정성, AI의 두 마리 토끼 사냥-김란우(KAIST 디지털인문사화과학부 교수
AI 기반의 새로운 경제생태계, 디지털플랫폼-백용욱(KAIST 경영공학부 교수
AI시대, 인간중심 디자인이란?-임윤경(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AI, 가짜 뉴스의 해결사로 나서다-차미영(KAIST 전산학부 교수
AI, 사회복지에 어떤 도움을 주게 될까?-최문정(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AI,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김병필(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AI는 민주주의에 어떻게 기여할까?-오혜연(KAIST 전산학부 교수
AI, 어떻게 해야 신뢰할 수 있을까?-허기홍(KAIST 전산학부 교수
AI 기반 제품, 시장친화 방법은 없을까?-허영은(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AI는 원숭이보다 투자를 잘할까?-김우창(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KAIST에서 바라보는 AI 시대의 교육이란?-최한림(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삶에 편리함을 주는 인공지능을
인간 가치를 지키면서 활용할 수 있을까?
AI를 다룬 많은 영화는 인간이 언젠가 인공지능에 밀려 인간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주 내용으로 삼았다. 영화 속 인공지능은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고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심지어 인간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품기도 한다. 외형마저 인간과 비슷하게 만들어졌을 경우 인간과 인공지능의 결정적인 차이로 감정 표현을 들곤 한다.
영화에서는 AI를 잠재 위험이 많은 존재로 그려왔다. 그런데 인공지능의 위협이 과연 감독의 상상에 불과할까?
KAIST 인공지능연구원에서 진행한 ‘Melting Pot’ 세미나는 인공지능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AI, 세상을 만나다》는 그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분야별 인공지능 활용에 관해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뿐 아니라 사회와 정책에서도 인공지능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불확실한 AI 시대를 확실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인간과의 균형 잡힌 공존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사회에 접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세워야 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 도입에서 오는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전문 분야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에 치중하다 보면 인문학적 성찰을 놓치곤 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뛰어난 공학자와 사회학자가 인공지능의 바람직한 미래를 맞기 위해 어떤 연구를 진행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즉, 인공지능 활용에서 오는 부작용을 줄이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고민이다.
책 속에서
실제로, 모빌리티 영역에서 AI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자율주행 부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택시(autonomous taxi의 경우 AI를 통해 안전한 자율주행을 수행함은 물론, 트래픽을 잘 예측하여 최적의 주행 경로를 찾아내며,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배차 관리 등에 AI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업무들을 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