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퇴마 정치’를 하는 나라 · 5
제1장 ‘윤석열 악마화’라는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
‘악마’가 필요했던 민주당의 ‘20년 집권론’ · 15 “조국을 물어뜯으려고 덤비는 승냥이들”? · 19 유시민의 망언 퍼레이드 · 22 “증거인멸이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 · 25 추미애, ‘법무부 장관직의 정치화’ · 29 ‘윤석열 측근’ 죄다 자른 추미애의 ‘1·8 대학살’ · 33 4·15 총선 압승 후 더 과격해진 ‘윤석열 악마화’ · 37 윤석열은 “물불 안 가린 건달 두목” · 40 추미애를 ‘추다르크’로 띄운 영웅 찬가 · 43 조국은 예수 그리스도인가? · 46 윤석열과 검찰을 악마화했다는 유시민의 고백 · 51 윤석열은 근무지를 이탈한 탈영병 · 55 “조폭 두목”·“정치 깡패”·“괴물”·“나치”가 된 윤석열 · 59 “박근혜가 고딩이면 윤석열은 초딩” · 62 “윤석열은 무식·부도덕·야만·야비·탈법·무법의 화신” · 65 “윤석열과 김건희는 이 나라의 재앙” · 68 문재인을 지키기 위한 대선이었나? · 70 이재명=이순신·안중근, 윤석열=원균·이토 히로부미 · 74 민주당 사람들의 비명과 악담과 저주 · 78 ‘우리 편 신격화, 반대편 악마화’ · 82 적을 증오하면 판단력이 흐려진다 · 85
제2장 금태섭이 되겠다던 김남국의 살벌한 변신
영혼이 맑은 김남국은 왜 싸움꾼이 되었나? · 91 금태섭을 김남국으로 대체한 팬덤 정치 · 94 이게 정녕 젊은 30대 의원이 할 말인가? · 97 조폭처럼 맹목적 충성을 하는 게 문제 아닌가? · 100 조국과 이재명 사이에서의 방황인가? · 103 김남국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 순정파인가? · 106 대선과 지방선거의 패배로도 모자란가? · 110 민주당의 흥망을 상징하는 금태섭과 김남국 · 113
제3장 ‘화염병 시대’에 갇힌 사람들
MBC, 이게 ‘방송 민주화’인가? · 119 왜 “김혜경 172분, 김건희 17분”이었나? · 125 ‘알박기 인사’ 논란, 지겹지
‘윤석열 악마화’라는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
민주당이 ‘윤석열 악마화’에 올인하는 것은 자해극이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윤석열을 ‘물불 안 가린 건달 두목’, ‘근무지를 이탈한 탈영병’, ‘무법의 화신’이라고 하거나 히틀러에 빗대기도 했다. 2022년 대선이 가까워지자 급기야 윤석열을 이토 히로부미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에 윤석열은 악마였으며 악마여야만 했다. 지금도 민주당은 반성과 성찰은커녕 ‘윤석열 악마화’라는 광란극을 멈출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석열 악마화’라는 ‘퇴마 정치’와 이런 정치에 마약 중독자처럼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거의 종교적 신앙의 메시지 같은 느낌이 든다.
민주당은 윤석열을 미워하는 수준을 넘어 악마로 간주함으로써 스스로 자해(自害를 일삼는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 그들은 패닉 상태에서 윤석열의 권력욕과 사악함에 대한 극단적인 과대평가와 윤석열의 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극단적인 과소평가를 저지름으로써 윤석열보다는 자신들의 그늘과 어두움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폭로하고 말았다. 그것이 바로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을 지배한 기본 원리였고, 여전히 윤석열과 그 일당이 얼마나 사악하고 무능한지를 폭로하는 일에 집착하고 있다. 그래서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위해 목숨 걸다시피 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시 전의를 불태우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과 공격에만 치중할 뿐 자신들이 과거에 했던 주장에는 아무런 오류가 없었다는 듯 그 어떤 성찰의 말도 하지 않는다.
‘화염병 시대’에 갇힌 사람들
‘도덕적 우월감’을 갖는 사람들은 부도덕해지기 쉽다. 이것을 ‘도덕적 면허 효과’라고 한다. 평소 더할 나위 없이 겸손했던 어느 진보 인사가 술 한잔 들어간 상황에서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외친다면, 바로 그런 효과가 작동한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도덕적 우월감은 진보좌파의 고질적인 병폐라는 의견은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전문가에 의해 제기되어왔다. 문재인 정권 당시 청와대 정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