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이와 소희처럼 너희도 고민이 많지? 엄마가 게임을 못 하게 해서 고민, 공부가 하기 싫어서 고민, 아빠와 엄마가 자주 싸워서 고민, 어떤 친구랑 다퉈서 고민. 겉으로는 아주 즐거워 보이는 아이도 실은 다 한 가지씩 고민이 있기 마련이지. 그런데 괜찮아. 고민이 있다는 건 내가 아주 잘 크고 있다는 증거니까. 고민을 더 열심히 해 보고 친구와도 얘기해 보길 바래.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그땐 선생님이든, 엄마든, 아빠든, 누구에게라도 도움을 청했으면 좋겠어. 어른들이 잘 못 알아듣겠지만 너희가 이해하고 찬찬히 얘기해 주기 바래. 너희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니까.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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