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교사들을 통해 ‘미세먼지’와 ‘생태계’에 대한 진지한 나눔, ‘지구를 위한 식습관’이 주는 교훈,
‘공정무역’의 의미와 가치를 배운다.
이번에 펴낸 《 세계시민교육, 교육으로 실천하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강원도 속초시 청봉초등학교 세 명(영양, 보건, 담임의 교사와 수석교사와의 대담형식으로 전개된다.
“세 분의 수업자들과 함께 세계시민교육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습니다. 영양, 보건, 담임, 수석교사라는 전혀 이질적이면서도 교육공동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환경보건연구회’를 구성하였습니다. 2년 동안의 자료준비와 공개수업에 사용한 교수 ·학습과정안을 기초로 각자의 영역에 맞게 재편성하는 시간을 6개월 이상 가졌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에 다양한 책과 영상을 공유하고, 내실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9월부터 수업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이어지는 글이 바로 그 흔적입니다.”
-<본문> 중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사들(문주호, 임유나, 장유진, 박동준은 모쪼록 많은 선 ·후배 교사들이 저희의 미약한 발자국을 따라서 새롭고 도전적인 교원학습공동체의 연구 방향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한다. 세계시민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책 속에서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환경성질환 예방법’에 이어서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수업 전 대화를 시작하겠습니다. 도입 부분에서 ‘지우개지우기’ 활동을 하시는데요. 해당 활동에 대한 간단한 설 명과 활동을 설명해 주시죠.
-‘지우개지우기’는 도입에 많이 넣는 활동 중 하나인데요. 3×3 빙고 칸을 이용해서 영상 또는 그림책에 나오는 단어와 나오지 않는 단어를 적습니다. 나오지 않는 단어를 2.3개 정도 적어놓고 영상을 보여주기 전(또는 그림책을 읽기 전에 학생들이 미리 추측하는 시간을 줍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여주면(그림책을 읽으면 나오지 않는 단어를 찾으려고 해 학생들이 영상(그림책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