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1장 마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 니체의 인생 설명서
01 위험하게 살아라_신의 죽음
-우리는 저 세계가 아니라 이 세계에 있다
-익숙함과 결별하고 내가 원하는 나로 살아라
02 오히려 우리는 권태가 필요하다 _니힐리즘
-왜 삶이 별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가
-얼어붙은 삶의 의지를 녹이는 감정
03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_초인
-인간 너머의 인간이 되어라
-완전히 나다운 모습으로 사는 법
-자기 존재의 의미를 터득한 사람이란
04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어라 _힘에의 의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용과 반작용
-삶은 힘에의 의지다
-자신을 부르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05 너의 오두막에 불을 질러라 _모든 가치의 전도
-언제까지 타인의 원칙만 따를 것인가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
06 네 운명을 사랑하라 _아모르파티
-운명애,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
-오늘의 나는 어제 한 선택의 산물이다
07 영원을 넘어, 지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한 번 _영원 회귀
-이 삶을 똑같이 반복해서 살 수 있는가?
-모든 순간에 존재는 시작한다
-시간을 초월하는 최고의 긍정
2장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 니체의 운명 관리론
01 성스러운 긍정이 필요하다 _정신의 세 단계 변화
-정신이 발전하는 세 번의 변화
-모든 문제의 해답은 내 안에 있다
-어떻게 사람은 자기 모습대로 사는가
02 너 스스로가 되어라 _신체
-정신이 나인가, 신체가 나인가
-의식의 나와 무의식의 나에 대하여
-진정한 자기를 찾는 방법
03 사다리 하나만으로 먼 곳까지 휘둘러볼 수 없다 _시도와 질문
-절망과 고통이 니체에게 준 것
-시도와 물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04 제대로 잘된 인간이 되어라 _인간 말종
-제대로 잘된 인간과 인간 말종의 차이
05 역풍을 만나 보아야 어떤 바람에도 항해할 수 있다 _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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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인생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나이다. 사십 대에는 안정적인 삶을 살 줄 알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하다. 지난날 놓쳐 버린 것들을 떠올리며 후회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황한다. 나 아닌 다른 것으로 채워진 삶에 공허와 권태를 느끼면서 무언가를 좇으며 도리어 분노하고 두려워한다. 지금 가진 것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슬프다. 마흔의 당신에게 니체가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인생에 전환점이 필요할 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할 때, 내 삶을 제대로 사랑하고 싶을 때, 죽기 전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그럼 인생길이 달라질 것이다. 니체 철학은 현재의 삶이 아무리 허무하고 고통스럽고 두려울지라도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고 주도적이고 의욕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수 있는 깨달음과 방법을 전한다.
니체는 어린 나이에 부모와 가족을 모두 잃었으며 평생을 병에 시달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외면받는 등 어려운 인생을 살았다. 하지만 이런 인생의 난관 또한 아름답게 바라보며 매일 아침 긍정을 외쳤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의 ‘아모르파티’에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는 우리에게 인생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장의 기회로 삼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꿈꾸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인생의 경계에 서 있는 마흔에게
필요한 철학 수업
마흔이란 어떤 나이인가. 사십여 년을 사는 동안 인생을 단단하게 받쳐 주었던 것들을 책임지기 시작하는 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나이를 먹은 만큼 일, 인간관계, 생활 모두 누가 봐도 제법 훌륭하게 해내고 싶은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불안정하다. 인생의 꿈과 현실적인 목표 사이에서 악전고투하지만 한편으로는 ‘할 만큼 했다’는 생각에 지겹고 무료하기도 하다. 때때로 지금의 내 모습이 정말 내가 바라던 어른의 모습인가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