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힘센 천만금이 -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61
저자 하신하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22-12-30
정가 12,000원
ISBN 9791169254458
수량
금을 준들 너를 살까, 은을 준들 너를 살까 · 7
땅과 물과 하늘은 다 안다네 · 15
천하장사가 났구나 · 24
아이쿠야, 이 도둑놈 심보 좀 보소 · 33
천만금아, 힘을 내라 · 53
모두 모두 힘을 모아 보세 · 65
그 많던 곡식은 다 어디로 갔대유? · 79
작가의 말 · 82
천금 만금을 주어도 바꾸지 않을 귀한 아이라는 이름을 가진 ‘천만금이’. 천만금이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힘이 천하장사라는 사실이었다. 노부부는 딸이 화를 입을까 걱정하며, ‘밖에서 절대 힘자랑 하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한다. 천만금이는 집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지만, 타고난 힘은 감출 수가 없는 법. 사람 대신 동물을 도우며 힘도 마음도 센 아이로 자라난다.

천만금이가 열두 살 되던 해, 집채만 한 바위가 마을을 덮칠 위기에 처한다. 천만금이는 부모님의 말을 잊고 나서서 마을을 위기에서 구하고 사람들의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한다. 욕심 많은 마을 유지 황 부자는 황 부자는 천만금이를 자신의 일꾼으로 쓰고 싶어 계략을 꾸민다. 일부러 마을에 불을 내고, 천만금이가 자신의 집과 곳간을 일부러 망가뜨린 것. 그러고는 천만금이가 자신과 두 가지 승부를 다퉈 이기면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곡식을 주겠다고 말한다.

결국 승부를 겨루게 된 황 부자와 천만금이. 황 부자는 자신이 이길 수밖에 없도록 수를 써 놓은 상태지만, 천만금이는 동물들과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황 부자와의 내기에서 이기게 되고, 상으로 얻은 곡식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 하지만 천만금이의 진짜 활약은 지금부터다. 나라에 일어난 큰 난리에 손을 보태러 더 넓은 세상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가기 때문이다.

작품 특징

옛이야기를 뛰어넘는 옛이야기 _ 질서의 전복에서 오는 통쾌함과 시원함

『힘센 천만금이』는 한국 고유의 설화와 야사를 모티프로 재창작한 옛이야기이다. ‘범상치 않은 출생-비범한 능력-성장 과정의 위기-위기의 극복-위대한 업적’ 의 단계로 진행되는 영웅 설화의 구조를 비교적 충실히 따라가고 있지만, 기존의 옛이야기를 전복하는 여러 가지 요소 덕분에 통쾌하고 현대적인 서사로 거듭난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어린이가 전면에 등장하고, 옛이야기 속 여성들이 지녀야 할 덕목인 지혜로움이나 아름다움이 아닌 초월적이고 물리적인 힘을 지녔으며, 그 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