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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석씨요람 역주 2 : 역대 승려들의 불교 지침서! (양장
저자 석도성
출판사 운주사
출판일 2022-12-23
정가 27,000원
ISBN 978895746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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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5

석씨요람 권하

13. 은효편恩孝篇·21
1 은혜·21 | 2 효도·28

14. 계취편界趣篇·31
1 계·31 | 2 삼계·32 | 3 욕계·33 | 4 색계·35
5 무색계·35 | 6 구지·37 | 7 삼유·39 | 8 이십오유·40
9 삼천대천세계·42 | 10 취·43 | 11 천상세계·44
12 천상에 사는 인연·45 | 13 인간세계·46
14 사람이 되는 인연·47 | 15 인간 세상의 열 가지 괴로움·50
16 범부·52 | 17 중생들이 가지는 네 가지 모습·52
18 인간의 네 가지 일에는 반드시 이별이 정해져 있음·53
19 지옥세계·54 | 20 지옥에 떨어지는 인연·55
21축생세계·56 | 22 축생이 되는 인연·57 | 23 삼도·58
24 여덟 가지 환난·59 | 25 수라세계·60
26 아수라가 되는 인연·61 | 27 염라왕·62
28 중생·63 | 29 마음·64

15. 중식편中食篇·66
1 정식·66 | 2 부정식·67 | 3 재·68
4 재공의 바른 시간·69 | 5 죽·69 | 6 죽 먹는 바른 시간·71
7 음식의 실체·72 | 8 음식의 형상·72 | 9 음식을 먹는 일·73
10 음식 먹는 의리·73 | 11 음식의 세 가지 덕·74
12 여섯 가지 맛·74 | 13 여덟 가지 맛·75
14 음식을 보시하는 다섯 가지 보답·75
15 죽의 열 가지 이익·76 | 16 먹기 전에 주문을 외움·77
17 밥 먹을 때의 다섯 가지 관법·78 | 18 음식을 먹는 법·81
19 먹는 양·82 | 20 음식 먹을 때의 계율·83
21 중생식을 내어놓음·84 | 22 시식·85 | 23 걸식·86
24 출가자를 위한 음식·88 | 25 부청·90
26 피해야 할 말·92 | 27 청하지 않은 재에 굳이 감·93
28 향을 나누어 줌·94 | 29 범음·96 | 30 표백·99
31 소자·100 | 32 깨끗한 손으로 행함·101 | 33 시줏돈·1
1.
「석씨요람」은 1020년 석도성 선사가 찬집한 이래로 불가에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그래서?이 책은 「번역명의집飜譯名義集」, 「현수제승법수賢首諸乘法數」와 함께 불학삼서佛學三書로 불리며 오랫동안 중간重刊을 거듭해 왔으며, 여러 종류의 판본이 존재한다. 중국과 일본 등에서는 선종사찰에서 근세까지도 간행된 것이 확인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승려들을 통해 언급이 될 뿐, 그 존재조차 희미해지고 있다.
불교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출가자뿐 아니라 재가자들도 불교 용어와 의미, 어원, 예절, 도구, 풍습, 의복, 사상, 규범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이 책은 석도성 선사가 유ㆍ불서를 가리지 않고 303종이나 되는 책을 탐독하면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발췌하여 모은 것이다. 책이 찬집되고 천 년이 지났지만, 이 책이 출가자 및 불교 신자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것은 출가자의 생활이 큰 변화 없이 이 규범대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고, 앞으로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2.
이 책은 불가佛家의 명물名物ㆍ전장典章ㆍ칭위稱謂ㆍ계율戒律ㆍ생활生活의 세세한 예절ㆍ제도ㆍ풍습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으로서, 왕수王隨가 쓴 후서에 따르면 말 그대로 “출가자의 규범서”이다. 초판은 11세기 초에 간행되었는데, 저자 석도성은 ‘처음 법문法門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불교의 본말을 몰라 조롱을 받을까 염려되어 찬술하였다’고 한다.
이후에 중국과 일본의 사찰에서는 부록으로 종남산의 도선道宣이 정리한 465조의 「교계신학비구행호율의敎誡新學比丘行護律儀」를 첨부하여 여러 차례 중간하였다. 이렇게 유통되는 동안 「석씨요람」은 ‘불학삼서佛學三書’의 하나로 불리며, 오랫동안 중국과 일본에서 중요하게 활용되어 왔다.
조선에서 간행된 「불교의식집」 서문에 ‘불문佛門의 상의집喪儀集을 만들 때 참조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서도 이 책이 활용되었던 것은 확실하나, 우리나라 판본은 아직 발견된 바가 없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