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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무지개 똥 (양장
저자 김영미
출판사 맑은물
출판일 2022-12-16
정가 13,000원
ISBN 979119149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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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이 심한 달팽이 삼형제가 알록달록 농장을 다녀와서 벌어진 일!

달팽이 삼형제가 사는 곳에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그림 유치원이 있어요. 엄마 달팽이는 삼형제가 무럭무럭 자라서 얼른 유치원에 가기를 바랐어요. 큰형 초록이와 작은형 하양이는 유치원에 빨리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막내 달팽이는 자기는 형들과 달리 좋은 이름도 없는데 어떻게 유치원에 가냐며 심통을 냅니다. 막내 달팽이는 잘 먹질 않아 항상 물똥을 싸서 이름 대신 ‘물똥’이라고 불렸거든요.

이를 보다 못한 엄마 달팽이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 알록달록한 채소와 과일이 가득한 농장으로 소풍을 가면 아이들이 새로운 맛을 느낄 거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엄마의 예상은 바로 적중합니다. 막내 달팽이는 처음 보는 예쁜 색의 파프리카에 홀딱 반해서 빨강, 주황, 노랑 파프리카를 차례차례 먹어 봅니다. 연달아 엄마가 주는 가지와 블루베리도 몽땅 입 안에 가득 넣어 봅니다. 막내 달팽이는 많이 먹어서 기분 좋고, 엄마 달팽이는 흐뭇하게 이 모습을 지켜보지요. 그리고 집에 와서 똥을 눈 막내 달팽이는 깜짝 놀랍니다. 좀 전에 먹은 그대로 색이 들어 있는 무지개 똥을 누었거든요.

물똥만 누는 허약한 달팽이도 얼마든지 잘 먹고, 멋있는 무지개 똥을 눌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들어 있는 그림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귀여운 아이들이 골고루 잘 먹을 수 있을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엄마 달팽이의 해결책!

《무지개 똥》에 나오는 달팽이 삼형제는 모두 다 잘 먹질 않고, 좋아하는 것만 먹어서 엄마 달팽이는 걱정했어요. 억지로 먹인다고 잘 먹는 것도 아니고, 그대로 두자니 점점 몸이 허약해지니까요. 게다가 유치원에도 가야 하는데 이 상태로 보내는 건 엄마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그래서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떻게 하면 골고루 잘 먹을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만들어 낸 해결책은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