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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로마 세계의 초기 기독교 이해 : 고고학이 말하는 초기 예수 숭배 이야기
저자 브루스 W. 롱네커
출판사 새물결플러스
출판일 2022-12-16
정가 25,000원
ISBN 979116129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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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내다보면서: 서론

1부 접근 방법에 관한 규약
1장 돌과 이야기에 담긴 인간의 의미
2장 뜨거운 열정
3장 1세기 세계로 들어가기
초기 기독교의 출현에 관한 사건, 인물, 본문의 연대표
베수비오를 배경으로 발생한 중요한 사건과 인물의 연대표

2부 대중의 신앙에 관한 규약
4장 신들과 신전들
5장 제사와 죄
6장 평화와 안전
7장 게니우스와 황제
8장 신비와 지식
9장 죽음과 삶

3부 사회적 지위에 관한 규약
10장 명성과 인격
11장 돈과 영향력
12장 읽고 쓰는 능력과 사회적 지위
13장 싸움과 법정
14장 사업과 성공

4부 가정의 유효성에 관한 규약
15장 가정과 노예
16장 가족과 유대 관계
17장 신앙과 실용주의
18장 영적 세력과 보호
19장 연회와 죽은 자

더 멀리 내다보면서: 결론
부록: 생각해볼 문제들
약어 목록
용어 해설
더 읽어볼 자료
감사와 일부 이미지 출처
그는 우선 1부(“접근 방법에 관한 규약”에서 초기 예수 운동이 침투하기 시작했던 세상을 움직인 큰 힘으로 지목되는 “신분 상승”에 대한 열망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그런 다음 전체 연구의 주재료가 되는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신전, 법정, 주택, 작업장, 무덤, 공공시설과 그곳에서 발견된 유물, 비문, 그라피티 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2부(“대중의 신앙에 관한 규약”에서는 본격적으로 신에 대한 믿음, 숭배 행위, 삶과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본다. 당시 로마 세계에서는 성경 저자들이 “죄”라 부를 만한 것보다는 세속적 성공이 가장 중요했으며, 사람들은 이를 얻기 위해 신을 숭배했다. 보통 사람들이 행하는 경건한 숭배를 “거부”하는 일부 예수 추종자들의 행태는 사회 구조를 약화시키는 행동으로 여겨졌다. 저자는 이런 현실에서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문제, 당시 유행한 신비 신앙과 하나님의 비밀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 등을 놓고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살펴본다.

3부(“사회적 지위에 관한 규약”에서는 명성, 돈, 사업적 성공, 법정 싸움에서의 승리, 문해력 등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려는 노력이 초기 예수 집단 내에서 어떤 양상으로 드러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영향력 있는 후원자들이 지지하는 거시 내러티브가 아닌 사회적으로 보잘것없는 “젊은 자” 또는 “섬기는 자”의 미시 내러티브에 초점을 맞추고, 엘리트들의 이익이 지배하는 법정 윤리 속에서 원수라는 단어를 재해석하며, 사업을 통해 이윤을 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로마 세계에 어떤 사탄적 시스템이 내재되어 있는지를 설명하는 바울과 요한의 기록을 대조하여 분석한다.

4부(“가정의 유효성에 관한 규약”에서는 가정과 노예, 가족 간의 유대 관계, 영적 세력과 죽은 자에 대한 이해를 다룬다.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사료들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들 사이의 영적 연결에 대한 일반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