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책의 장르, 작가의 집필 스타일, 세부 내용 등에 따라 정말 다양한 방법과 순서로 글을 씁니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책을 쓰든 대부분의 책은 큰 목차(얼개, 뼈대, 줄거리 등를 먼저 정의하고 쓰는 것이 더 수월합니다. 목차를 먼저 정의하게 되면 글의 전개 방향이 다른 길로 세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물론 글 쓰는 과정에서 더 좋은 글감이 나타나 목차가 수정되거나 보완될 수 있고 어떤 경우엔 결론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글 쓰는 초반에 목차를 먼저 구성하고 각 목차별 전달하려는 핵심 내용을 미리 구상하면 책을 쓰는 것이 한결 수월합니다. 목차 구성을 잘 하기 위해선 관점을 생각하면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성단계로 ‘기-승-전-결’, ‘서론-본론-결론’,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시간의 흐름으로 구성한다든지, 의식의 흐름을 따라 구성한다든지, 결론 먼저 얘기하고 세부 내용이나 이유를 푸는 등 다양한 전개 방식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책을 처음 보는 독자를 작가의 세계로 초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천사
Learning and Growth
전자책이 무엇인지부터 장점까지 그리고 원고를 작성하는 팁까지, 이 책에 담긴 ‘전자책 출판을 위한 정보’는 예비 작가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6명의 작가님들이 참여해 개성있는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내가 하는 모든 것이 글감
보통 일기를 쓰듯 하루를 정리할 때 글을 씁니다. 보통 루틴하게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니, 매일 일기를 쓰진 않습니다. 특별한 경험을 하거나, 감정 변화가 있는 날에만 일기를 쓰죠.
일기를 시간순으로 보고서 작성하듯 쓸 때도 있으나, 대부분 두 가지 관점으로 작성하곤 합니다.
첫 번째, 특정 시간에 느꼈던 인상적인 장면을 자세히 기록합니다.
두 번째, 특정 키워드로 파생되는 과거 기억들, 혹은 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