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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예수냐 바울이냐
저자 문동환
출판사 삼인
출판일 2015-04-22
정가 13,000원
ISBN 9788964360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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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는 말
첫째 마당: 마당 고르기
첫째 마디: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둘째 마디: 하느님 이해에 관한 두 개의 흐름
둘째 마당: 예수의 삶과 선교
첫째 마디: 갈릴래아의 구도자 예수
둘째 마디: 예수의 선교
셋째 마디: 하느님 나라 건설
넷째 마디: 예수의 마지막 결단과 당부
셋째 마당: 바울의 삶과 선교
첫째 마디: 사울이 바울이 되기까지
둘째 마디: 바울 신학에 대한 오해 풀기
셋째 마디: 바울의 선교
넷째 마디: 바울의 선교 과정
다섯째 마디: 바울의 선교 대상
여섯째 마디: 바울을 심려하게 한 문제들
일곱째 마디 : 바울의 마지막 인사
넷째 마당: 예수와 바울의 대조
다섯째 마당: 대망 공동체와 공권력의 쌍무곡(雙舞曲
첫째 마디: 바울의 대망 공동체와 콘스탄티누스 대제
둘째 마디: 공권력으로 이룩된 공교회와 힘의 철학
셋째 마디: 개신교회와 공권력
넷째 마디: 한국 선교의 진상
다섯째 마디: 찬송가를 통한 선교사들의 신학
여섯째 마디: 분단된 한국과 기독교
여섯째 마당: 종교에서 생명문화공동체운동으로
첫째 마디: 새 술은 새 부대에
둘째 마디: 생명문화공동체를 위한 교육-성서적 입장에서
맺는 말: 새 술은 새 부대에
출판사 서평
바울의 신학 안에, 갈릴래아 청년 예수의 정신은 없다
기독교는 2000여 년 동안 바울 신학을 추종해왔다. 그리고 이것을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며 온 세계에 전파했다. 바울 신학은 예수를 유대민족이 대망(待望하던 메시아라고 주장함으로써 예수가 창출한 ‘생명문화공동체운동’을 곁길로 오도하였다. 그리고 다윗 왕조가 섬기는 일개 민족의 신을 유일신이라며 앞으로 올 메시아왕국이 온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울은 이방인들을 메시아왕국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자처했다. 저자 문동환 박사는 이러한 바울의 기독교 신학을 어처...
바울의 신학 안에, 갈릴래아 청년 예수의 정신은 없다
기독교는 2000여 년 동안 바울 신학을 추종해왔다. 그리고 이것을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며 온 세계에 전파했다. 바울 신학은 예수를 유대민족이 대망(待望하던 메시아라고 주장함으로써 예수가 창출한 ‘생명문화공동체운동’을 곁길로 오도하였다. 그리고 다윗 왕조가 섬기는 일개 민족의 신을 유일신이라며 앞으로 올 메시아왕국이 온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울은 이방인들을 메시아왕국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자처했다. 저자 문동환 박사는 이러한 바울의 기독교 신학을 어처구니없는 민족주의의 결과라 평가한다. 그 후 기독교는 이것을 그대로 답습해 유대인들이 섬기던 신이 온 인류를 다스리는 유일신이라며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메시아가 되는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는 ‘대망 공동체’를 조성했다. 기원전 11세기에 세워진 다윗왕국의 수호신을 어떻게 온 인류의 신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동안 기독교는 언제나 강자 편에 서 있었다. 바울은 예수가 다시 오시면 로마제국을 비롯한 이 세상 나라들은 모두 정리되고 메시아왕국이 통치하는 세상이 된다고 하였는데, 예수의 재림을 고대하던 ‘대망 공동체’가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면서 오히려 그 제국이 하나 되게 하는 일에 공헌하게 되었다. 그리고 로마제국의 국교가 된 기독교는 천국의 열쇠를 받았다는 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