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사용법
01 쓰레기 같은 초고가 아니라 대략적인 초고다
02 초고를 쓰는 단계
03 초고 쓰기의 보편적인 규칙
04 당신에게 작가란, 초고란 무엇인가
05 자기대화의 과학
06 어째서 쓸 시간을 도무지 만들 수가 없는 걸까
07 ‘좋아, 그리고…’의 힘을 이용하기
08 ‘이것 아니면 저것’이 아니라 ‘이것과 저것’
09 누구냐, 넌!
10 내면의 비평가
11 ‘그래, 하지만…’의 힘을 이용하기
12 ‘…아직’의 힘을 이용하기
13 열정을 보여주고, 작가로서 목적을 알아보라
14 목표 설정 vs 범주 및 방향성 있는 계획
15 새 출발 효과로 원하는 행동을 하는 법
16 어디에서부터, 그리고 어떻게 시작할지 모를 때
17 이야기 하나를 100가지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
18 집중할 일을 하나 선택하고, 그것을 계속 밀어붙여라
19 집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당근-채찍 사용법
20 글이 막혀서 제자리를 맴돌 때
21 소소한 성공을 축하해야 하는 이유
나에게 맞는 방법
감사의 글
어떻게든 원고를 완성할 수 있도록
생각대로 글이 써지는 21가지 방법
《어떻게든 완성시켜드립니다》는 글을 완성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책이다. 쓰는 사람에게는 글이 더 이상 나아가지 않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어떻게 이어갈지 몰라서, 시간이 없어서, 이야기가 새롭지 않은 것 같아서, 혹은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저자 도나 바커는 작가가 겪을 만한 ‘쓰지 못하는 이유’를 대부분 경험했다. 오랫동안 고스트라이터로 활동하다가 마흔 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지만, 자신도 당황할 만큼 글이 잘 써지지 않았다. 글을 쓰려고 하면 자꾸만 미룰 핑계가 생겼다. ‘원고가 형편없어!’ ‘소설가로 데뷔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아!’ 등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내면의 비평가와 싸워야 했다. 저자는 꾸준히 자기에게 맞는 해결법을 찾아갔다. 샤워 시간에 글감이나 단어, 표현 등이 잘 떠올라 적극적으로 그 시간을 이용하며 생산적으로 미루는 방법을 터득했고, 부정의 목소리에는 뇌과학적으로 접근해 자신을 보호하는 긍정의 목소리를 스스로에게 전달했다.
이 외에도 목표를 제대로 잡을 수 없다거나, 습관을 만들지 못하는 등 작가 지망생으로부터 ‘못 쓰는 이유’를 들었을 때 자신이 권한 코칭법을 책 안에 담았다. ‘모든 건 마음 먹기에 달렸다’라는 식의 빤한 조언을 하지 않는다는 게 이 책의 장점. 행동 과학과 심리학 연구, 때로는 경영학 보고서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의 근거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글쓰기를 방해하는 다양한 요인에 따른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글을 쓰려고만 하면 왜 이렇게 인스타그램에 들어가고 싶어지는 걸까? 친구와 통화하다 보면 글쓰기 시간을 어겨 ‘오늘의 글쓰기’는 실패로 끝난다. 저자는 20분만 업무에 방해를 받아도 스트레스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포모도로 기법’을 권한다. 알람을 맞추고 25분 동안 글을 쓴 후 5분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글 쓰는 시간을 점차적으로 늘리면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