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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 초보 작가 고군분투기
저자 김경란 외공저
출판사 더로드
출판일 2022-12-28
정가 16,800원
ISBN 979116338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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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이 책에는 당신과 닮은 마음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김경란

<제1장> : 나는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01. 인생, 순한 맛을 진한 맛으로 바꿔주는 글쓰기_ 김경란
02. 미러링 글쓰기_ 김지안
03.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래왔듯이_ 서영식
04. 요가와 글쓰기_ 서유정
05. 잃었던 꿈을 다시 찾기 위해_ 엄지인
06. 오늘도 일단 ‘발행’이다_ 이윤정
07. 장애인으로 태어난 존재감을 알게 해 준 글쓰기_ 이진행
08. 초고처럼 살았지만, 퇴고하면 참한 인생 될 수 있겠다_ 장춘선
09. 세상 밖으로 나와라 내 동생_ 정솜결
10. 재미와 보람을 동시에_ 최진경

<제2장> : 온 세상이 나를 못살게 군다
01. 덤비지 말고 올라타라! 글쓰기도 습관이다_ 김경란
02. 이젠 글쓰기다_ 김지안
03. 머릿속 원숭이 이겨내기_ 서영식
04. 방해물이 있어 오늘도 성장한다_ 서유정
05. 시련이 남겨준 영광의 상처_ 엄지인
06. 내 머릿속 방해꾼_ 이윤정
07. 왜 글을 쓰려고 하면 멍해지는 걸까_ 이진행
08. 지금의 재능은 시작점일 뿐_ 장춘선
09. 용기 있는 초보 작가_ 정솜결
10. 방해해, 다 써줄 테니까_ 최진경

<제3장> : 오늘, 한 편의 글을 쓰다
01. 틈새 시간 테트리스 공략법_ 김경란
02. 덜 익은 몽키바나나 열매가 보여_ 김지안
03. 나를 기쁘게 하는 말_ 서영식
04. 아빠가 남긴 선물_ 서유정
05. 남편의 봉와직염이 불러온 깨달음_ 엄지인
06. 선택한 단어에 따라 세상의 방향이 다르다_ 이윤정
07. 엄마와 여행을 가다_ 이진행
08. 엄마의 청춘_ 장춘선
09. 아빠를 기억해 줘서 고마워_ 정솜결
10. 일을 더 잘하기 위한 ‘쉼’_ 최진경

<제4장> : 글을 쓰고 달라진 일상
01. 익숙함 속 새로운 발견_ 김경란
02. 독서와 글쓰기는 후시딘과 마데카솔_ 김지안
03.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
“이 책에는 당신과 닮은 마음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누구나 한 번쯤 ‘글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조금 더 욕심을 부려보자면 대형서점 도서대에 내 이름 세 글자가 새겨진 책 한 권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봤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책상 앞에 앉으면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 한 줄 이어가기가 그렇게 어려울 수 없다. 쓰고 지우기를 수없이 반복하다가 결국 펜을 놓고 만다.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는 거침없이 써 내려가면서도 ‘글쓰기’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으면 손목에 힘이 들어간다. ‘밥을 먹었다’라고 써도 될 것을 ‘식사를 했다.’로 고쳐 쓰게 된다. 글쓰기는 결코 수월하지 않은 일인가 보다.

공저 프로젝트에 참여한 열 명의 초보 작가들도 마찬가지였다. 전문 작가가 아니다 보니, 금방 책 한 권 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은커녕 쓸 때마다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일었다. 새롭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우리의 경험과 이야기가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글쓰기를 시작합니다”라는 제목 아래 다섯 개의 소제목으로 글을 썼지만, 담겨있는 생각과 내용, 형식과 문체는 다양하다. 나이도, 성별도, 하는 일도 각기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한 편 한 편의 글마다 가치와 의미가 담겨있다. 개성 넘치는 각자의 인생 스토리가 묻어난 덕분이다. 그만큼 ‘글’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어준다.

쓰는 것이 두렵고, 잘 쓰지 못해 좌절하고, 자꾸만 딴청 피우고, 글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시행착오 겪느라 괴롭지는 않은지 궁금하다. 만일 그렇다면 그건 당신만이 아니라 이 책을 쓴 초보 작가들도 다르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 책에는 당신과 닮은 마음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깊이 공감하고, 양 손바닥을 마주치며 ‘맞아, 나도 그래!’라며 외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글쓰기를 시작한 초보 작가의 모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