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그때 그 시절 목마름을 기억하다_ 한중 주요인사들
수교의 그 날을 잊지 못한다 _ 김종휘 전 외교안보수석18
나의 한국 인연 _ 한팡밍 전국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21
한중의 지구 살리기 협력에 기여하고 싶다 _ 권병현 전 주중한국대사25
한중관계, 의원 외교가 긴요하다 박정 _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30
봄에 강물이 녹는 것을 오리가 가장 먼저 안다 _ 닝푸쿠이 전 주한중국대사35
중국사회는 관찰할 것이 참으로 많다 _ 김동근 의정부시장39
제2부
한국과 중국에서 지혜를 얻다_ 유학 경험 전문가들
내가 20년 넘게 중국에 사는 이유 _ 이혁준 현대자동차그룹 중국 대표46
그때 그 친구가 보고 싶다 _ 김진아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51
영어학도, 중국전문가가 되다 _ 이동규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55
인연이 있다면 _ 김신 키스메트 코리아 대표60
20여 년 전의 한 꼬마는… _ 민지수 LG전자 경영지원부 프리젠터64
외국인이라고 너그럽지 않겠다...감사합니다, 교수님! _ 왕웨이쥔 중국과학원 선전선진기술연구원 박사 지도교수70
우리 두 사람, 한국에서 꿈을 이루다 _가오룽커 중국석유대학(화동 교수 / 창위 중국석유대학(화동 교무처 직원74
오해와 편견을 풀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 _ 장레이셩 지린대학 고등교육연구소 부교수78
아름다운 한중 동행, 큐! _ 리송 방송마케팅기획 유한회사 총경리81
나의 좌우명대로 _ 탕예 GM 우링자동차주식회사 홍보부 매니저84
어쩌면 운명이었나보다 _ 차오웨이 하얼빈이공대학(웨이하이 한국어과 교수87
제3부
중국과 한국에서 미래를 보다 _ 현재 유학생들
세 명의 택시 기사님과 세 번의 중국 유학길 _ 신지선 베이징대 국제정치경제학 박사과정92
중국에서 합창단으로 ‘하나’ 되다 _ 신문섭 선전 중국경제특구연구센터 박사과정97
서예와 한자, 중국어와 한글
추천사
중국에는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다’는 뜻의 ‘불망초심不忘初心’이라는 말이 있다.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한국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한중관계의 발전에 기여한 주요 인사들, 한국과 중국에서 유학했던 전문가들, 그리고 현재 유학중인 학생들과 함께 수교 이후 양국이 거쳐온 발전 여정을 회고하고 미래 발전 제안을 담은 《목마름을 기억하다》를 출판하기로 한 것은 시기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수교 당시의 초심을 담은 본 에세이집은 분명히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한중수교는 양국이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화해하였으며, 이념·체제의 대결 구도를 넘어 동북아의 탈냉전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역사적, 문명적 의미를 지닌다.
-김종휘 전 외교안보수석
한중 양국은 이사할 수 없는 이웃 국가이다. 한중이 비록 항상 좋을 수는 없지만, 양국은 수천 년의 교류 경험과 위대한 동북아 문명의 전통을 갖고 있다.
-한팡밍 전국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
나는 중국의 부상에 있어서 한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하며 동시에 한국이 현재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도 중국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권병현 전 주중한국대사
책 속에서
이제 30년이 흐른 지금, 물을 마실 때 그 우물을 판 이들을 기억하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을 생각하게 된다. 한중 양국의 국력이 커지고 관계가 복잡해지면서 당연히 이해가 달라지고 마찰도 생겼다. 그러나 한중은 수교 당시 왜 그토록 수교를 원했으며 무엇을 위해 그토록 관계 발전에 노력해 왔는지 그 초심을 기억했으면 한다. 양국의 새로운 30년을 위한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행동으로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