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당근!》은 2013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나열이 힘들 정도로 국내외 유수 기관 및 그림책 전문가들의 추천과 선정이 이어진 명작이다. 2013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자마자, 예술성이 검증된 뛰어난 그림책을 선호하는 양육자와 교육자들 눈에 띄며 주목받았고, 작품을 직접 읽고 난 독자들의 호평과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오싹오싹 팬티!》, 《오싹오싹 크레용!》 등 후속작이 출간될 만큼 〈오싹오싹〉 시리즈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는데, 지금도 국내 주요 서점마다 유아 그림책 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 굳건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야말로 예술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명불허전 그림책 명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빠른 극 전개 속 공포와 코믹을 넘나드는 무한 재미
토끼 재스퍼는 깡충폴짝 들판의 당근을 좋아한다. 재스퍼는 학교에 가는 길에도, 야구 연습을 하러 가는 길에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당근을 쏙쏙 캐 먹으며 즐거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슬금슬금 자기 뒤를 따라 오는 으스스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보지만, 그때마다 아무것도 없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곧 집안 곳곳에 오싹오싹 무서운 당근이 눈앞에 나타나고, 재스퍼는 엄마 아빠한테 곧장 당근의 존재를 알린다. 하지만 당근들은 감쪽같이 사라진다. 재스퍼는 오싹오싹 당근을 꼼짝 못 하게 할 방법을 생각해 낸다. 과연 재스퍼는 자신의 계획을 성공할 수 있을까?
아이들의 공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코믹한 상상력으로 탈출구를 제시한다.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좋아하는 대상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는 토끼 재스퍼, 재스퍼 때문에 골탕을 먹는 오싹오싹 당근들의 한바탕 소동은 빠른 극 전개 속에서 코믹과 공포를 넘나들며 무한한 재미를 선사한다.
고전 스릴러 영화를 절묘하게 패러디한 명작 그림책
그림 작가 피터 브라운은 《오싹오싹 당근!》을 만들기까지 〈The Twilight Zone(CBS Tele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