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사 허지웅의 프러포즈
2. 약과 약사 이야기
-약사는 언제부터 있었나요?
-현대의 약은 언제부터 만들어졌나요?
-우리나라 최초의 약사는?
3. 약사는 누구인가요?
-약사는?
-의사의 처방을 검토하는 건 필수!
-환자에게는 올바른 복용법을 알려요
-환자와 상담하는 것도 약사가 할 일
-약사가 일하는 곳은?
-약을 조제할 때 사용하는 도구는?
-1년에 8시간 연수교육도
-근무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4. 약사가 되려면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는 마음이 필요해요
-꼼꼼한 성격이면 더 좋아요
-학교공부는 열심히!
-약학대학에 진학하기
-약사국가시험에 합격하면 약사가 돼요
5. 약사의 매력
-평생 직업이라는 장점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면 고마움으로 돌아와요
-동네 사랑방을 만드는 기쁨과 보람
6. 약사의 하루
7. 약사의 마음가짐
-함부로 행동하는 손님들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아픈 사람을 만나는 어려움
-시와 음악과 여행으로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요
-힘들 때는 새로운 일에 도전!
-직업병이 있어도 괜찮아요
8. 약사의 미래
-미래에도 꼭 필요한 직업!
-약사의 역할은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9. 약사 허지웅을 소개합니다
-쾌활한 장난꾸러기, 지웅이
-앗! 공부가 재미있어요
-아파트 잔디밭에서 캠핑을
-시인을 꿈꾸었던 청소년 시절
-공대생의 직업을 빼앗은 IMF 경제 위기
-두 번째 도전, 약학대학
-제약회사에 취직하다
-약국의 약사로 일해요
-<의약썰전> TV 방송을 해요
-학생들을 상대로 약물안전사용 교육도
10. 10문10답
-한 사람이 평생 먹는 약의 양은?
-카페인도 약물인가요?
-약학 공부를 할 때와 약사가 된 후 다른점은?
-영어를 잘하면 도움이 되나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약사의 남녀비율은 어떤가요?
-개인 약국과 체인약국의 차이는 뭔가요?
-약사의 연봉은?
-밤에 약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편의점에서 파
약사는 환자가 먹는 약이 어떤 질병을 치료하는지, 어떻게 복용해야 부작용이 없는지, 또 어떻게 보관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며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을 해요.
때로는 아픈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보듬는 것으로 약보다 더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죠.
우리가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보건의료인이고요.
이렇게 국민 옆에서 건강을 지켜주는 소중한 직업, 약사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약사는 언제부터 있었나요?
약사(藥師라는 글자부터 시작해볼까요? ‘약’이라는 글자는 풀 초艸변과 즐거울 낙樂으로 되어있어요. 풀을 즐기는 것이 약(艸+樂=藥이다, 또는 풀로 즐거워지는 것이 약이다는 뜻이죠. 글자만 보아도 약이란 게 식물이나 천연물에서 시작되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약에 대한 기록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서양의 경우 약 4,000년 전 수메르인들의 점토판이나 기원전 1,550년대 이집트인들의 파피루스에서 약물의 종류와 처방 내용에 대한 기록이 발견되었어요. 동양에서는 기원전 250년대에 나온 『신농본초경』에 약용식물(약으로 쓰거나 약의 재료가 되는 식물들이 실려있고요. 이런 것으로 보아 전문적으로 약을 만들었던 사람들이 예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의사의 처방을 검토하는 건 필수!
약국의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약품을 조제하는 일을 해요. 이때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을 보고 여러 가지를 검토해요. 우선 환자의 나이에 맞게 처방되었는지 확인하죠. 소아 환자나 노인 환자의 경우 금지하는 약과 신중하게 처방해야 하는 약이 있어요. 약의 성분에 따라 2세 미만, 5세 미만, 18세 미만 등 나이에 따라 먹으면 안되는 약들이 있거든요. 노인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나이에 따라 먹으면 안되는 약물을 검토하는 것은 약사가 해야 할 기본적인 일이에요.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는 마음이 필요해요
약사는 늘 아픈 사람들을 만나요.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따뜻한 인성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