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1장 콩나물 북클럽을 사랑해 줘
‘떡볶이의 날’에 생긴 일
김유신이 자른 건 발목일까 말 목일까
콩나물 북클럽의 탄생!
넌 좋아하는 사람 있어?
2장 좌충우돌, 콩나물 북클럽의 첫발
우리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
착한 아이가 되는 건 너무 힘들어
내가 톰 소여를 닮았다고?
좋아하는 친구와 나란히 걷기
3장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겁먹지 마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
목소리 연극으로 자신감이 쑥쑥
소중한 마음을 함부로 여기지 마
할머니와 책
4장 읽기 고민? 콩나물쌤에게 물어봐
축구 선수가 되어 멋진 인터뷰를 할 거야
교과서가 암호 같아요
똑똑한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책벌레의 어마어마한 저력
5장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며 쑥쑥 자라는 아이들
1등이 아니어도 괜찮아
내가 만약 장발장이라면
한빛 한마음 명랑운동회
바람 하나, 바람 둘, 바람 셋, 바람 넷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는 문해력 따라잡기”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어이없는 말실수로 친구들의 놀림을 받았다면
이제 문해력을 공부할 시간!
유명한 축구 선수를 꿈꾸는 축구부 선우, 잘생겼지만 미운 말만 골라하는 민호, 책벌레지만 공부를 못해서 걱정인 태형, 공부도 잘하고 생각이 깊은 반장 유진, 아이돌이 되고 싶은 수아는 5학년 2반 친구들이다. 요즘 아이들의 최고 관심사는 어떤 클럽 활동을 하게 될 것인가다. 다른 반처럼 신나고 재밌는 활동을 하고 싶은데 담임 쌤은 불쑥 읽기 활동을 제안한다. 선생님은 문해력을 강조하면서 책읽기를 통해 문해력을 키우고, 학습 실력까지 높여보자며 의지를 불태우는데, 아이들에게 책읽기는 잠만 오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일 뿐이다.
이 책은 5학년 2반 아이들의 독서 활동을 통해 문해력이 부족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문해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해력이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실제 초등학교 선생님인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책 속에 고스란히 녹여내 문해력이 부족해서 일어났던 재미있는 일화를 들려준다. 우리 동네를 뜻하는 ‘고장’이라는 단어를 듣고는 기계가 ‘고장났다’고 생각하거나 ‘대관절’과 ‘범인’이라는 뜻을 몰라 골머리를 앓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어이없는 실수들도 독서를 통해 모두 극복할 수 있고, 문해력이 높아지면 이해력이 높아지고, 그러면 자연스레 공부도 잘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선생님의 실제 제자나 책에 등장하는 5학년 2반 친구들처럼 말이다.
문해력은 특정 과목에만 필요한 능력이 아니다. 모든 과목의 기초에 문해력이 있다. 학교 진도를 쫓아가기 어렵거나 교과서를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 학습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혹시 문해력이 문제인가 돌아봐야 한다. 풍부한 어휘력, 높은 이해력, 정확한 자기표현의 바탕에 문해력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보여준다.
5학년 아이들의